광고 / Ad

미니 식물원으로 화사한 변신! 종각역 ‘태양의 정원’


종각역 태양의 정원?ⓒ정인선

종각역, 종로타워 지하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보도에 지하정원이 1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12월 13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울시에서 기능을 상실한 유휴공간을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지상에 설치한 8개의 집광부를 통해 고밀도로 햇빛을 모아?특수 제작한 렌즈를 통과시켜 전달하는 ‘자연채광 제어기술’을 사용했다. 이 혁신기술을 적용해 지상의 햇빛을 지하로 전달해?꽃과 나무를 키운다.??

또한 다양한 식물체험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진 예술가를 위한 전시 및 공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태양광 기술의 원리를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태양의 정원 내 식물들 ⓒ정인선

늘 무심코 지나다니던 이동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화사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변신한 게 놀랍다. 조명과 조명에서 반사되는 천장의 그림자들이 보는 각도에 따라서 변화하는 모습이 공상과학소설에 나올 법한 첨단도시 같은 느낌을 준다. 지하정원의 이름인 ‘종각역 태양의 정원’은 올해 8∼9월 시민 1,139명이 낸 2,750건의 제안작 중에서 공모로 결정됐다.


태양의 정원 천장 채광장치 ⓒ정인선

지상에 설치된 집광부 장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의 궤도를 추적하여 효율적으로 태양광을 모은다. 투명한 기둥으로 태양광이 전송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집광부 장치가 8개 설치됐다.?

자연 그대로의 빛을 전송해서 햇빛은 콤팩타, 금목서, 부자란, 동백나무, 극락조화, 유자나무 등 과실수를 포함한 37종의 다양한 식물을 키운다. 자연광 조명 연출은 시각적 쾌적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정원 둘레에 쭉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의자 앉아 있으면?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태양의 정원 내 극락조화 ⓒ정인선

극락조화는 높이 1~2m 정도 자라며 뿌리는 크고 굵으며 줄기는 없다. 꽃은 6~8송이가 개화되고 꽃색은 등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설상화판은 남보라색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에 5종이 난다. 잎의 형태가 열대 지방에 사는 극락조에 닮아 있어서 극락조화라고 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극락조화의 꽃말은 ‘영구불변’이다. 극락조화의 꽃말처럼 종각역 태양의 정원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잘 유지되어서, 많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와 교육과 체험, 휴식의 공간으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


LED 조명을 통해서 일정한 빛을 받다 ⓒ정인선

도심 속의 지하정원은 한파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시민들은 지하공간에서 자연 그대로의 태양광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날씨가 흐린 날엔 자동으로 LED 조명으로 전환돼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한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 대응하면서 유지 관리한다.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는?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유휴공간의 재탄생이 반갑다.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될 ‘종각역 태양의 정원’?약속 장소로 활용해 보자.

0 Comments

알파 베이직 젯소 500ml
칠성상회
3M 전자계산기 SJC-830P
바이플러스
토이웍스 KC정품 유유자적오리 애착인형 100cm
칠성상회
방우 시가 소켓 12V - 24V 겸용 카라반 캠핑카 DIY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