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2019년도 노사문화 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 이형집 케이엠피(주) 회장 금탑 산업훈장 등 총 63명 수상 -

2019년도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이 12월 13일(금) 오후 3시에 서울 양재동의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포상은 상생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단체 포함)는 산업훈장 3명, 근정훈장 1명, 산업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5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명 등 총 63명이다.

노사문화 유공 부문 수상자 중 영예의 금탑 산업훈장은 이형집 케이엠피㈜ 회장에게, 은탑 산업훈장은 박상규 동국제강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이형집 회장은1967년에 창업하여 50여 년간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04년에 9개월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노사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자택을 은행 담보로 제공하여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등 노사간의 신뢰를 쌓음으로써 새로운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근로 조건 외에도 경영·인사 정보를 노조와 함께 공유하는 등 열린 경영을 실천하여 2004년 파업 이후로는 대화로써 현안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립했다.
2015년에는 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금속인쇄 중소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킴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기업 수준의 복지와 평균 근속 20년이라는 좋은 일터 만들기에 크게 공헌했다.

박상규 위원장은 1995년부터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 노조 활동을 시작하여 2006년부터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를 유지함으로써 근로조건 개선뿐만 아니라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 2015년에는 포항공장이 폐쇄되어 100여 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전국에 흩어져 있는 4개 공장을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대상자 전원을 해고 없이 전직시키는 등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직접 실천했다.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일과 생활의 균형 분과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체 예산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부천시는 근로 조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노사민정협의회와 10개 고용서비스기관을 연계하여 협업하도록 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행복일터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민원해결-잡 프로보노(pro bono)’를 추진하는 등 고용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도 노사문화 대상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상 기업들은 상생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구축해온 사업장으로 ㈜케이비국민카드와 디와이파워㈜ 등 10곳이다.

시상식에서 이재갑 장관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랜 기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면서 “정부는 내년에도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산업 현장에서 노사 협력과 상생을 선도하고 계시는 수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배봉관 (044-202-7590)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