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나 학원 등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청소년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히려 청소년 강력범죄 비율은 올랐고, 재범 비율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약에 손을 뻗는 청소년들도 많아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성년 범죄자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일도 잦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류를 사용하다 적발된 미성년 범죄자는 지난해 총 81명으로, 필로폰 등을 포함한 마약류를 사용한 미성년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마약을 투약하다 검거된 미성년이 2017년에 25명인 점을 고려할 때 5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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