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고충

태영이 1 316 2023.05.08 22:11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출처:게티이미지)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전문의들이 최근 폐과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진료 과목 의사라고 밝힌 이가(A씨) 고충을 쏟아냈다. 


첫 번째로 기본 진료비가 너무 낮다고 지적, 소아나 성인이나 기본 진료비(수가)는 같지만, 성인들은 검사가 많이 붙어서 진료비만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과 의사들과 비교하면 회의감이 많이 든다. 소청과 선택한 내가 죄인일 정도"라며 "누가 칼 들고 소청과 가라고 협박한 건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선택했다. 하지만 눈앞에 좀 더 쉬운 길이 있지 않냐"고 털어놨다. 


두 번째로는 소아 진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A씨는 소아는 성인과 달리 아픔을 잘 표현할 수 없다. 소아과 의사는 제3자인 보호자와의 소통과 자세한 진찰을 통해 아이의 병을 파악해야 한다며 "하지만 아이들은 의사를 무서워한다. 울면서 날 걷어찬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 보호자의 태도를 꼬집었다. A씨는 "자기 자식 귀한 건 알지만, 병원에서 그릇된 부성애와 모성애가 자주 나타난다"며 "진료 과정에서 이상한 타이밍에 급발진하는 부모들을 다독이고 나면 다음 환자를 볼 때 너무 힘이 빠진다"고 털어놨다.잘못된 부성애, 모성애와 맘카페 소문, 사실관계 확인 없는 감정적 공분까지 3박자면 몇 달 안에 (의사들) 밥줄이 끊어지는 걸 자주 봤다며 자신도 열의를 많이 잃었다고 했다.

Comments

SpaceWar 2023.05.11 01:48
두번째는 당연한거 같고 세번째가 젤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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