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10월, 내 삶의 위로를 건네는 영화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영화 (2012)의 여자 주인공 스테파니(마리옹 꼬띠아르)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을 절단하게 되는 사고를 겪는다. 끔찍하고 충격적인 일이건만, 이상하게도 알리(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스테파니를 전과 다르지 않게 대한다. 그러니까 알리는 스테파니의 ‘결여’에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거나 무작정 연민하지 않는다.이러한 알리의 태도에 대해 신형철 평론가는 “기본적인 신뢰가 갖춰져 있는 조건하에서라면, 타인의 결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태도는 그것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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