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대학생 기자의 독서모임] '이방인'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마크 트웨인은 고전에 대해 “모두가 읽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안 읽는 책”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대개 고전은 난해하고 까다롭다. 고전 중에서도 기자에게 알베르 카뮈의 은 이해하기 제일 어려운 책이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 라는 첫 번째 문장 뒤에 이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의 행동은 기자를 책 속 세계에서 이방인으로 만들어버리는 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 책을 덮고 난 뒤 기자의 머릿속에는 이 책이 왜 고전으로 손꼽히는가에 대한 궁금증만 가득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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