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KBS동행] 치매 시어머니 위해 고등어 굽는 며느리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시내에서도 한 시간 가량을 들어가야 하는 산골 마을. 하루에 버스가 단 세 번밖에 들어오지 않고 그마저도 집 앞에는 정류장이 없어 경운기를 타고 나가야 한다. 스물 한 살의 나이에 베트남에서 이곳으로 시집을 온 주연 씨. 매일 첫 차를 타고 자두 밭에 나가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남편의 농사까지 돕는 억척 엄마다. 남편은 고추농사와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지만 1년 농사 지어봤자 비료 값 대기도 바쁜 형편이다. 오로지 주연 씨가 몸을 굴려야만 쌀이 나오고 돈이 나오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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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2020.08.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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