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소개] 동거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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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식물

김은진 저 | 새움 | 2019년 05월 27일



책소개

“사람과 삶이 지겨울 때, 나는 동거 식물을 만났다.”

프랑스 파리에 사는 피아니스트 김은진은 작은 집에서 혼자 살았다. 복잡한 삶과 까다로운 사람들에 지친 그녀에게도 외로움은 찾아들어서 다른 존재와 함께 있고 싶어졌다. 그래서 살아 있으나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는 안전한 생명, 무심한 동거인이라도 단 한마디 원망의 말을 않는 고요한 존재, ‘동거 식물’들을 찾아 나섰다. 이제 창가에 놓인 사랑스러운 동거 식물들, 벽면에 붙은 연습용 피아노, 침대 옆 쌓여 있는 책들이 그녀가 가진 전부이다. 햇빛과 물, 바람과 흙으로 살아가는 식물을 보며 그녀 역시 적은 것으로 만족하며 단순하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피아노 연습을 하는 피아니스트. 독특한 사람들과 더불어 비주류 음악 콘서트를 벌이는 예술가. 아이들에게 모차르트 소나타를 가르치는 피아노 선생님. 생계를 위해 주말 오후 모자 상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노동자…… 이 책에 화려한 꿈 같은 파리 생활은 없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죽어버린 식물 이야기가 미술관에서 명화 본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기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녀는 여린 것의 아름다움에 집중하고, 하찮아 보이는 것의 중요함에 눈길을 보낸다. 작은 것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그녀의 담백한 문장에 마음은 자꾸 밑줄을 긋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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