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올 한해 죽어라 했는데 남은 기억이 없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죽어라 뭘 하긴 한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 대한민국은 오십 년 동안 별일을 다 겪었는데, 인간 박상훈의 인생은 오십 년간 먹고 싸고 먹고 싸고 징그럽도록 먹고 싸고 먹고 싸고.”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中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렇게 푸념한다.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는 각양각색의 사건·사고로 ‘다이내믹’한 해를 보냈건만, 뒤돌아보면 당시의 ‘느낌’만 떠오를 뿐 ‘남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개인사도 크게 다르지 않아 매해 연말이면 인생무상의 늪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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