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완전한 이름』

이 책은 부제 그대로 미술사의 구석진 자리를 박차고 나온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미술 전문 기자로 일하며 만난 사람들과 장소, 시간에 힙 입어서 이 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앞선 시대를 살아갔던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경유해 자신의 삶을 고백적으로 회고한다. 달리 말하면, 역사에 가려진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추적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과 연결시킨다. 김보라 감독은 이 책에 대해 “이름이 없거나 ‘잘못된’ 이름으로 불리기 쉬웠던 여성 예술가들, 그래서 필연적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그녀들의 삶과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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