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한국의 미술거장] 박수근, 소중히 간직해 온 어린 시절의 꿈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박수근 화백은 가난과 시대의 아픔 속에서 어린 시절 소망했던 화가의 꿈을 소중히 지켜냈다. 마침내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지만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야 했다.소년의 꿈강원도 양구에서 출생한 박수근 화백은 초등학생 때 밀레의 '만종'을 처음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한 소년은 미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불행은 일찍 찾아왔다. 어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면서 미술대학은 커녕 중학교 진학도 포기해야 할 형편이었다. 그러나 박수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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