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파편화된 스위스 이머커스 시장, 접근 방법은

- 코로나19 영향, 이커머스 시장 급성장 -

- 온라인 시장 적합성, 플랫폼별 정책 면밀 검토 진출해야 -

 



코로나19 가져온 생활환경의 변화 , 소비 면에서 단연 도드라지는 것은 디지털화이다. 스위스 연방정부의 재택근무 의무화 비필수업종 영업 제한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대면 구매를 기피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을 고수하던 제조업체들도 가능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당사 제품을 노출하기 위해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찾고 있다.

스위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보통 유럽 영향력이 아마존(Amazon) 입점을 먼저 고려하지만, 스위스는 자국 아마존 사이트가 별도로 없고, 글로벌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컬 플랫폼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편화(fragmented market)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스위스 이커머스 시장 진출, 온라인 입점 등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은 전체적인 스위스 온라인 유통구조와 플랫폼별 성격을 이해하고, 자사 제품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스위스 이커머스의 급성장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Datatrans AG 스위스 응용과학대학에서 배포한 E-Commerce Report Switzerland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가 시작하기 이전인 2019, 소비자 온라인 구매율은 2018 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2018년의 성장률 10%보다는 감소한 수치였지만,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Brexit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매 시장 위축에 비해서는 선방한 결과이다. 스위스 온라인 시장이 이미 코로나19 이전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2020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활성화되었다.

유럽 최대 리서치 포털 Statista 의하면, 스위스의 2019 이커머스 매출은 102 프랑(2020.2.12 기준 CHF 1  = USD 1.12) 달한다. 그리고 마케팅 매니지먼트 협회 IMM 취리히 응용과학대학(Zurich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ZHAW) 또한 2020 매출은 50%이상 증가한 160 프랑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 ~ 2020 스위스 온라인 매출

(단위 : 십억 프랑)

자료 : Statista

 

스위스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2018 기준, 알리바바 그룹(타오바오, 티몰 포함) 중국 B2C시장의 56% 차지하고 있고, 아마존은 미국, 독일, 프랑스 B2C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이런 독과점 양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스위스 시장에 특화된 아마존 사이트가 없어, 아마존에서 구입을 희망하는 스위스 소비자는 인근 국가인 독일(amazon.de), 프랑스(amazon.fr), 이탈리아(amazon.it) 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며, 판매자 품목에 따라 스위스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플랫폼의 B2C시장 점유율을 합쳐도 8% 그친다. 

스위스 내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선, 최소 3 공용어(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서비스 제공을 해야 하고 유럽연합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인근 EU국가와는 다른 관세가 적용되는 필요한 인풋(input) 상당하다. 그러나 스위스 자체 내수시장 규모는 작은 편으로, 스위스 물류사 post 점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스위스를 매력적인 시장으로 뽑지 않는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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