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육아용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베트남 소비 트렌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존 인기 수입 브랜드를 선호-

-출산화와 더불어 고급제품 수요의 증가-

-현지 대형 ·아동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어야 효과적-


2018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의 맞벌이 가정은 74% 동남아 국가 1위를 차지했다. 출산화로 인해 가정 줄어든 자녀 수와 가처분 소득 증가는 ·아동 상품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다. 이번 해외시장 뉴스에서는 베트남의 유아·아동산업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진출 관심 기업이 어떤 점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자녀는 적게, 자녀에 대한 투자는 크게

1960년에 가정에 자녀 이하만 낳도록 하는 산아제한 정책 시행 이후 베트남의 출산율은 지난 20년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9 보고에 따르면 2001 기준 여성 1명당 2.25명이던 출산율은 2019 기준 2.09명으로 낮아졌다. 특히 도시 여성의 출산율은 2.09명으로 농촌 2.26명에 비해 0.17 낮다.

간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출산율이 급락하여 사회·경제를 지탱할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우려된 베트남에서는 201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 폐지를 검토 중이다. 현행법 상으로는 1가구당 2자녀로 산아제한이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자녀를 출산하더라도 다른 제약이 없다.

2019 베트남 경제연구소의 “21세기 베트남 경제에 대한 연구 따르면 베트남의 평균 결혼시기는 19~20세기 여성 (18~23) 남성 (22~27)이었으나 21세기 들어 여성 (25~28), 남성 (28~32)정도로 시기가 늦춰 졌고 2030년부터 인구 감소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 4 28일에는 총리가 베트남 공산당 주최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출산 장려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11개국의 인구 1 출생 아동 (2019)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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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PAC, UNESCAP (2019)


2019 기준 OECD국가의 평균 출산율인 1.68명과 비교하면 베트남은 가임기 여성 1인당 2.09명의 출산율을 기록하여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APAC 2019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구 천명 출생 아동 수는 16.5명으로 동남아시아 11개국 중에 9위에 머물렀다.

단순히 보면 출산율 둔화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여겨질 있다. 그러나 고품질의 제품을 구입하려는 성향, 자녀 1명당 지출액의 증가, 육아용품 사용 빈도의 증가는 결과적으로 ·유아 제품 시장의 성장을 보완 것이다. 베트남의 도시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자녀 부모가 37% 이상 증가했다. 소득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더라도 자녀의 복지를 위해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외동 자녀를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베트남의 2030 세대들은 부모 세대에 비해 늦게 결혼하며 기존에3 이상 출산을 하던 풍토에서 벗어나 · 자녀 낳기를 선호한다. 자녀의 수가 명으로 적어지면 자녀를 키울 보다 고급·고가의 상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베트남의 신생아부터 5 전후까지의 영양관련 식품, 위생용품, 교육용 문구 등의 고급제품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진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동상품의 매출액은 2014 미화 4 170 달러에서 2019 미화 6 560 달러로 5년사이 5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피부 세정제의 매출액은 59.1%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다른 제품보다 판매율이 월등히 높았다. 또한 ·아동 헤어케어 제품은 전체 시장의 21.5% 차지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의 ·유아용품 시장은 현재의 매출액과 대비 하면 2024년까지 27.3% 증가한 미화 8 360 달러 규모로 확대 전망이다.


 베트남의 .유아 용품 판매 규모 (2014-2019)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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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tatista

자녀를 위한 신중한 선택, 수입제품 선호

베트남 부모들은 ·아동 제품을 선택할 제품의 품질과 원산지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품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육아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아동품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세대의 부모들은 베트남 전통 육아법은 물론 해외의 육아법에 대해서도 철저히 공부하고 적용한다. 베트남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해외 육아법은 일본, 미국, 유태인의 육아법이며,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유아용품도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1.아기띠, 슬링에서 전동그네, 바운서로

기존에는 안아서 아이를 재우는 아기띠나 슬링의 인기가 높았으나 지금은 전동으로 사람이 안은 흔들리는 스윙 바운서가 더불어 판매 된다. 베트남에 수입되는 전동 바운서 스윙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Joie, Graco, Brightstarts, 4Moms사의 제품이 있다. 이들은 미화 달러에서 달러 사이의 고가 제품이지만 편리한 육아를 위한 젊은 부모들은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신생아를 위한 전동 그네 라커


자료: Tiki, Lazada, Shopee

2. 성장촉진 영양분유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부모들은 자녀가 분유를 먹을 나이가 지났어도 각종 영양 성분을 함유한 성장 촉진용 조제분유를 비타민 처럼 먹인다. 일찍부터 ·유아 성장 보조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다국적 식품 기업들은 베트남에 진출하며 시장분석을 하고 현지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출시한 있다. 성장 조제분유 Abbot사의 Pediasure 200ml 베트남 6VND (미화 2.5달러)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Pediasure 경쟁 브랜드와 제품으로는 Enfamil Enfagrow, Nestle Nan Optipro, Vinamilk Yoko등이 있다.

Concung에서 판매되는 영양 강화 성장 촉진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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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oncung

3. 스킨케어

베트남의 부모들은 일본과 유럽 북미 제품을 최고급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Johnson & Johnson 년간 평균 10%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Johnson&Johnson 다른 수입 ·유아 제품보다 10 이상 앞선 시점인 1994년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베트남 부모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뒤를 이어 일본산인 Pigeon, 프랑스산인Lactacyd 점유율과 인지도가 높다.

베트남의 주요 수입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인지도 시장 점유율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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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uzzmetrics


4. ·유아용 분유


유명 분유 기업의 제품은 베트남의 평균 소득 수준에 맞추어 현지 공급 가격이 형성된다. 자국에서 800g 40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분유가 베트남에서는 미화 20-3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있다.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높은 수입 분유 브랜드는 Nestle, Aptamil, Friso, Abbott, Meiji등이 있다.

한국 분유 중에는 남양이 유일하게 진출해 있다. 베트남 현지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에 가면 남양에서 정식 수출한 분유를 쉽게 만날 있다. 그러나 한국 분유의 점유율은 다른 수입산 분유에 비해 턱없이 낮은 편이다. 이는 기존에 시장에 진출했던 미국, 유럽, 일본 브랜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쉽게 바꿀 없음을 보여준다. 한국산 분유는 품질이 높고 소화도 되지만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기 때문에 베트남의 중가 시장을 공략하기 힘들다.

이러한 수입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비나 밀크는 베트남 로컬 기업 유일하게 공격적 마케팅과 합리적 가격으로 분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베트남은 기혼 여성의 직장생활 비율이 높다.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더라도 80% 이상의 베트남 여성은 대부분 출산 3~4개월 복직하여 직장생활을 한다. 따라서 베트남 여성들은 모유수유보다 분유 수유를 선호한다. Alive & Thrive 2018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의 모유수유 비율은 동남아 국가 중에 최저인 19.6% 불과했다.

2018 호치민 H산부인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산 목적으로 입원한 3천명의 산모들 100% 출산과 동시에 분유를 준비했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모유보다 분유가 영양성분이 높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베트남의 젊은 출산 여성들은 모유수유 보다 분유를 선호하며 베트남의 분유 시장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전망이 밝다.

지난 4 네슬레 베트남에 새로 부임한 Binu Jacob 법인장은 코트라 하노이와의 인터뷰 에서 네슬레는 베트남인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난 1995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네슬레 분유의 베트남 점유율 증가는 네슬레 제품의 품질과 식품 안전성 확보에 대한 오랜 노력이 소비자의 믿음을 얻는 데에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인지도 있는 분유 브랜드


자료: Concung

5. 기저귀

기저귀는 미국의 Pampers Huggies, 일본의 Merries, Bobby, Moony, Goon, Genki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다.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Nepia Whito 인도네시아 브랜드인 Whoopee 최근 Concung 통해 시장에 진출했으나 아직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신규 수입 브랜드의 경우 베트남 유통업체를 통해 시장진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베트남 에서 인지도 있는 기저귀 브랜드


자료: Concung


육아용품 구매는 전문 매장에서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오프라인 쇼핑 보다는 인터넷 쇼핑이 선호되고 있으며 페이스 북이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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