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세르비아 수출 46% 급증
- 전자부품, 자동차,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수출 호조세 -
코로나19 영향에도 세르비아 수출 급증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이 46%나 증가해 세르비아가 우리나라의 동남부유럽 수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세르비아 수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2억7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30.3% 감소한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3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규모에서는 2억 달러 수준으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세르비아가 유럽 국가 중 최고 경제성장률을 지속함에 따라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투자 급증에 따른 수출용 중간재 수입 수요가 확대 추세를 보이며, 세르비아를 통한 인근 발칸지역 재수출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발칸지역 수출거점으로 세르비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연도별 교역 추이
(단위: US$ 백만)
구분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수출 |
73 |
94 |
96 |
153 |
142 |
207 |
수입 |
116 |
44 |
65 |
61 |
241 |
168 |
무역 수지 |
-43 |
50 |
31 |
92 |
-99 |
39 |
자료: 한국무역협회
전자부품, 자동차,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중간재 및 소비재 수출 급증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은 반도체, 전자부품, 와이어하네스, 축전지, 정밀화학제품, 기계류, 자동차,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산업용 중간재 및 소비재 중심이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US$ 백만)
순번 |
HS Code |
품목명 |
2019년 |
2020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
|
총계 |
142 |
-7.6 |
207 |
45.9 |
1 |
834 |
기구부품 |
26 |
95.9 |
45 |
69.2 |
2 |
831 |
반도체 |
6 |
1,132.5 |
32 |
484.6 |
3 |
836 |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
30 |
-12.6 |
25 |
-18.6 |
4 |
833 |
수동부품 |
4 |
122.3 |
11 |
147.7 |
5 |
790 |
기타 기계류 |
3 |
-67.2 |
9 |
161.4 |
6 |
835 |
건전지 및 축전지 |
3 |
1,926.7 |
8 |
140.8 |
7 |
741 |
자동차 |
6 |
-3.2 |
8 |
18.5 |
8 |
515 |
문구 및 완구 |
8 |
-5.8 |
6 |
-21.7 |
9 |
310 |
플라스틱 제품 |
6 |
-9.7 |
6 |
-3.1 |
10 |
814 |
전자응용기기 |
4 |
-23.8 |
6 |
57.4 |
11 |
842 |
산업용 전기기기 |
4 |
4.9 |
6 |
26.7 |
12 |
229 |
기타 정밀화학제품 |
0 |
-9.5 |
5 |
1,952.7 |
13 |
742 |
자동차부품 |
4 |
128.6 |
4 |
2.2 |
14 |
815 |
계측제어 분석기 |
4 |
-67.6 |
4 |
7.9 |
15 |
841 |
전력용 기기 |
6 |
-32.8 |
4 |
-39.2 |
16 |
752 |
공구 |
3 |
-48.3 |
3 |
10.9 |
17 |
849 |
전기부품 |
1 |
-42.1 |
3 |
161.5 |
18 |
725 |
건설광산기계 |
3 |
58.4 |
3 |
-8.3 |
19 |
712 |
운반하역기계 |
3 |
-75.2 |
2 |
-24.7 |
20 |
320 |
고무제품 |
2 |
-6.1 |
2 |
5.4 |
21 |
226 |
농약 및 의약품 |
2 |
21.8 |
2 |
34.1 |
22 |
227 |
비누치약 및 화장품 |
1 |
97.6 |
2 |
46.0 |
23 |
222 |
도료 및 잉크 |
0 |
330.9 |
1 |
746.7 |
24 |
439 |
기타 직물 |
1 |
9.9 |
1 |
-1.5 |
25 |
215 |
합성고무 |
0 |
0.0 |
1 |
20,266.9 |
자료: 한국무역협회
사료, 농산가공품, 장식품, 목재류, 로열제리 등 소비재 중심 수입 증가
대세르비아 주요 수입 증가 품목은 사료, 농산가공품, 코트, 조명기기, 장식품, 원목, 제재목, 로열제리 등 주로 사료, 농식품, 목재 중심이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주요 수입품목 현황
(단위: US$ 백만)
순번 |
HS Code |
품목명 |
2019년 |
2020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
|
총계 |
241 |
295.1 |
168 |
-30.3 |
1 |
011 |
곡식류 |
172 |
1,310.5 |
113 |
-34.6 |
2 |
119 |
기타 금속광물 |
42 |
94.1 |
21 |
-49.3 |
3 |
013 |
식물성 물질 |
0 |
-72.0 |
18 |
54,375.1 |
4 |
511 |
신변잡화 |
3 |
17.4 |
2 |
-16.2 |
5 |
711 |
원동기 및 펌프 |
1 |
113.5 |
2 |
18.5 |
6 |
441 |
의류 |
1 |
28.8 |
2 |
32.8 |
7 |
016 |
농산가공품 |
1 |
16.7 |
1 |
33.2 |
8 |
815 |
계측제어 분석기 |
1 |
11.2 |
1 |
-14.1 |
9 |
826 |
조명기기 |
0 |
-54.4 |
1 |
1,345.4 |
10 |
742 |
자동차부품 |
1 |
-21.7 |
1 |
-33.0 |
11 |
790 |
기타 기계류 |
0 |
-21.5 |
1 |
5,259.5 |
12 |
833 |
수동부품 |
1 |
89.5 |
1 |
-22.4 |
13 |
243 |
유리제품 |
1 |
53.4 |
1 |
1.5 |
14 |
521 |
신변잡화 |
2 |
101.0 |
1 |
-66.8 |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2020년 우리나라의 대세르비아 수출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첫째, 세르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통화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세르비아 경제성장률이 -1.1%(세르비아 정부 예측치)로 유럽에서 가장 양호한 경제 성적을 거둔 영향이 크다. 둘째,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019년 46억 달러에서 2020년 35억 달러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제조업 투자 확대 추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중간재 수입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셋째, 현지 투자기업인 유라코포레이션의 중간재 수출 확대와 금년 상반기 가동예정인 경신전선의 공장설비가 수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넷째,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한국산 의료장비 공공입찰 참여 확대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로 한국산 소비재 수입 수요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세르비아를 통한 인근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에 대한 재수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는 인구 700만 명의 작은 국가이나 서부발칸지역국가 중 경제력, 제조업 경쟁력, 물류경쟁력, 유통망 관리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활용해 세르비아 자체 시장뿐만 아니라 인근시장 공략 차원에서 세르비아시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확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세르비아 중앙은행, VIP Daily,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