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인도 돌아보기①: 인도는 채식주의 국가가 아니다

-도시화·소득증가로 육류 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 중 -

-간편식 제품과 장기간 보관 가능한 패키징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인도 돌아보기 시리즈>

문화적으로 지리적으로 인도는 한국에서 멀다. 뉴스에서 접하는 제한된 정보로 인도에 대한 이미지 또는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잘못 아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 위험하다. 한국과 인도의 보다 나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서 인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하나씩 들여다보고 실제 현재 인도의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세계 6위 규모의 인도 식자재 시장은 인구와 문화만큼이나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있다. 세계화와 전반적인 국민 소득수준 증가, 문화의 다양성과 더불어 소비자의 요구가 다변화되며 생산 및 유통 시스템 또한 세분되고 있다. 그간 소매업이 매출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32%를 차지하는 식품 가공 산업도 성장 전망이 높다. 유제품, 제과류, 오일 등의 주요 식품이 포장 식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아이스크림, 과자 등의 간식류의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렇듯 인도 식자재 시장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세계화 및 도시화가 보편화되며 식자재 시장의 새로운 흐름에 합류한 분야는 다름 아닌 육류 제품이다. 우리는 그간 인도를 채식주의가 만연한 국가로 생각해왔으나, 실제로 인도에서 15세 이상 인구 중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이 71%에 달한다. 이는 약 9억 명이 넘는 규모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채식주의 국가인도의 실상에 대해 파악해보자.

 

인도 채식주의 및 육류 소비 현황

 

최근 국가 건강 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 중 여성의 30%와 남성의 22%만이 채식주의라고 응답하였으며, 여타 유사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또한, 육류 섭취에 대한 종교·문화 측면에서의 부정적 낙인을 우려하여 실제 섭취량보다 적게 응답하는 경우도 있어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게 도출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인도의 육류 소비 증가 패턴은 주로 도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시화, 가처분 소득 증가, 세계화 등과 같은 요소로 육류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나아가 육류가 지위의 상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주요 도시로 살펴보자면, 델리의 채식주의자 비중은 30%, 뭄바이는 18%, 첸나이와 콜카타는 각각 6%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인도 지역별 비채식(Non-veg) / 채식주의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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