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트럼프, 환경보호청 수장에 전직 석탄 로비스트 지명

휠러 직무대행 꼬리떼…기후변화 불신·화석연료 장려책 계속될 듯

앤드루 휠러(우)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 직무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앤드루 휠러(우)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 직무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직 석탄업계 로비스트에게 환경정책을 맡기기로 했다.


로이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환경보호청(EPA) 청장 직무대행인 앤드루 휠러를 새 청장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휠러 대행은 스콧 프루이트 전 청장이 부정부패 의혹으로 올해 7월 사퇴하자 그 공백을 메워왔다.


그는 석탄업계를 대변해 정부 정책과 의회 입법에 입김을 넣는 로비스트,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치인인 짐 인호프(공화)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아.... 환경보호청장에 석탄 로비스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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