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도대체 컨셉이 뭐야?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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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3
2009.06.25 09:15
도대체 컨셉이 뭐야?
탁정언 지음, 원앤원북스
저자는 광고밥을 먹은 사람이다. 좌충우돌 광고판에서 놀멍놀멍 열심히 일하다보니 깨달은 바가 있어 후학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던져 주고픈 바가 있어서 글을 썼다고 한다.
"도대체" 컨셉이 무엇일까. 우리가 매양 쓰면서 그 의미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지 못한 단어가 바로 "컨셉"이 아닐까. 보통 컨셉을 "개념"으로 번역하는데, "개념 좀 가지고 살자"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냈냐" 등으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컨셉은 아마도 개념을 포괄하는 범위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가 장황하게 "컨셉"의 정의나 내용만 늘어놨다면 이 책은 재미없었을 것이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후반부에 무려 책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컨셉"을 어떤 경우에 어떻게 잡아 나가느냐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이 책이 빛을 본다면 후반부에 있는 그 내용 때문일 것이다.
탁정언 지음, 원앤원북스
저자는 광고밥을 먹은 사람이다. 좌충우돌 광고판에서 놀멍놀멍 열심히 일하다보니 깨달은 바가 있어 후학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던져 주고픈 바가 있어서 글을 썼다고 한다.
"도대체" 컨셉이 무엇일까. 우리가 매양 쓰면서 그 의미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지 못한 단어가 바로 "컨셉"이 아닐까. 보통 컨셉을 "개념"으로 번역하는데, "개념 좀 가지고 살자"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냈냐" 등으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컨셉은 아마도 개념을 포괄하는 범위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가 장황하게 "컨셉"의 정의나 내용만 늘어놨다면 이 책은 재미없었을 것이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후반부에 무려 책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컨셉"을 어떤 경우에 어떻게 잡아 나가느냐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이 책이 빛을 본다면 후반부에 있는 그 내용 때문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