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스페셜 메갈리아 / 사진=SBS스페셜 캡처[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 'SBS스페셜' 메갈리아 사이트 임원들이 소라넷을 혐오하는 이유를 꼽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스페셜-발칙한 그녀들'에서는 '젖은 잡지' 편집장 정두리(27), '이기적 섹스' 저자 은하선(27),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감행한 행위 예술가 송아영(25)이 출연했다. 이날 'SBS스페셜-발칙한 그녀들'에서 메갈리아 사이트 임원들이 함께 출연했다. 메갈리아 임원들은 소라넷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메갈리아 임원들은 소라넷에 "무슨 동영상이 있었는데 '이 여자 죽었는지 오래됐는데' '유작이다' 등의 표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갈리아 임원들은 "소라넷에는 몰래 카메라도 많이 올라오고 엄마 사진인데 암캐라고 하는 등의 글들이 있다. 피가 식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라넷은 정치적으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소라넷은 현재 자체 폐쇄 조치까지 검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갈리아는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가 쓴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 '메스르갤러리'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이 소설은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바뀐 '이갈리아'라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하는데 뒤집힌 설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메갈리아는 마초성향의 극우 사이트 '일베' 회원들이 쓰는 말들을 정반대로 돌려사용하는 등 페미니스트 성향을 갖고 있다. 김은애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관련기사] ☞ 송아영, 왜 상의 탈의한 채 시위를 벌이나 "페멘 영향"(발칙한 그녀들) ☞ '발칙한그녀들' 은하선 정두리 송아영, 직설 19금 토크..박철민 당황 ☞ 정두리 "성 상품화, 왜 나쁘냐..'젖은 잡지' 착취·폭력 없다"(발칙한 그녀들) ☞ 현아부터 전효성까지, 2015 男心 불지른 섹시★ ☞ 잘 나가는 김종국, '굳이 왜' 터보 활동 결정한걸까 ☞ 박명수 가발논란 사과, 10년 진정성 흠집난 '무한도전' [st스페셜] ☞ 나인뮤지스 "노처녀란 말 별로..대신 다 큰 여성"(두시의 데이트) ☞ 모델C, 벗겨질 듯 말 듯한 아슬아슬 블랙 란제리 |
'SBS스페셜' 메갈리아 "소라넷, 엄마를 암캐로 표현…피 식는 기분"
스포츠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5-1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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