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주전 스트라이커는?
이천수·현영민 해설...TV 조선 생중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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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한슬 인턴기자] '닥공 축구' 클린스만호의 첫번째 황태자는 누가 될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저녁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오는 28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경기 2연전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클리스만 새 감독 체제에서의 경기로 눈길을 끈다.

축구대표팀에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등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가 대거 포함돼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셀틱), K리그1 수원 삼성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가 가세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취임 기자회견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고 한 만큼 클린스만 호의 첫 공격수는 누가 될 것인가에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격수 3인방, 조규성, 오현규, 황의조가 경쟁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의 수혜자로 불리는 조규성(전북 현대)은 무서운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번 시즌 K리그에서는 4경기 1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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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의조(FC 서울) 또한 그리스로 이적 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K리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셀틱)가 급부상했다. 그는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했고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10경기 3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 선수 모두 높게 평가했다. 지난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이커들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준이 높다. 이 선수들이 아직도 골을 넣고 싶구나, 배가 고프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공격수는 골로 평가받는다. 의지가 보였다"고 평가하며 "내가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와는 4년 만의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7전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서며,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서울월드컵경기장) 친선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한국이 2-1로 이긴 바 있다. 그전 2017년 11월(수원월드컵경기장) 콜롬비아와의 경기 때도 손흥민이 멀티 골로 2-1 승리를 이끌며 강한 면모를 보여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A매치 2경기는 모두 TV CHOSUN (캐스터 김정근, 해설위원 이천수·현영민)이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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