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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산림청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올해로 벌써 10회가 되는 하늘숲길 걷기 축제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는 하이원리조트, 내일신문 그리고 산림청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트레킹 코스인 해발 1,300m 하이원 하늘숲길을 걷는 행사입니다.단순한 걷기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봄과 여름이 함께하는 숲과 야생화의 향연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실제로 3대가 모두 오신 분들도 제법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숲의 가치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이른바 고마워, 숲! 지속가능한 숲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한마디로 명품숲길 트레킹과 함께하는 대자연과 상생하는 가족 축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봄과 여름이 만나는 2024년 6월 1일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하늘숲길 일대에서 열렸습니다.코스는 크게 가장 길게 걷는 건강코스(9.2km)와 가족코스(7.0km), 야생화코스(7.0km)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건강코스는 말 그래도 등산에 가깝게 모든 코스를 걷는 것이었고, 가족코스나 야생화코스는 하이원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해 높은 곳까지 올라 고원 트래킹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참가자에게 도시락은 물론 푸짐한 간식과 생수도 제공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겨울에 걸었던 운탄고도 구간 일부를 다시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운전해 갔습니다. 첩첩산충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하니 약 8시 40분. 화장실에 들려 정비하고 줄을 서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참가 확인과 도시락을 받는데만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런 점은 조금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을텐데 두 번 줄을 서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길을 겨울에 걸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만항재에서 출발해서 히이원리조트까지 약 18Km를 겨울에 걸었었죠. 눈이 많이 와서 마지막에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고생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주 편한 둘레길이었습니다. 길 안내도 잘 되어 있고 분기점에는 행사요원이 있어 안전했습니다.


숲길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이제 오늘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도롱이 연못에 도착합니다. 도롱이연못은 예전, 이곳이 탄광이 있던 시절 광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부인들이 이곳에서 도롱이를 보고 안녕을 빌었다는 곳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백패킹의 명소이기도 하죠. 산림청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속 음악회도 열렸어요.


도롱이연못부터는 완전한 트래킹코스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바로 운탄고도이기도 합니다.

운탄고도는 본디 석탄을 나르던 길이었던 운탄고도는, 탄광산업 사양화로 인해 잊혀진 길이 되었다가 백패킹이나 트레커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운탄고도 1330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킹 코스가 되었습니다.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을 걷는 길로 국내에서 사실상 가장 높은 곳에서 걷는 트레킹 코스로 겨울철에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총 길이 모두 173.2Km, 평균 고도 546m, 모두 9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330m 만행재입니다. 이 만항재에서 화절령까지 걷는 길이 바로 운탄고도 5길로, 가장 고도가 높기도 하고, 광부와 광부아내의 높고 애틋한 사랑의 길이라는 테마가 있는 길이고 합니다.총 길이 15.7Km, 고도 1,330m에서 1,067m로 예전에는 새비지길이라고도 불렸지만 이제는 운탄고도 5길로 불리는 운탄고도를 상징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1177갱입니다. 예전에는 실제로 여기서 석탄을 캤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밝게 웃고 있는 광부의 동상에는 사실 목숨을 담보로 석탄을 캐던 그 예전의 이야기가 숨어 있기도 하죠.



그 앞에서 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입니다.



조금만 더 걸으면 운탄고도의 시그니쳐인 쉼터가 나옵니다. 따로 표지석이 없는 운탄고도를 상징하는 곳으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이죠.
이 길은 야생화 천국이기도 합니다. 정말 수많은 꽃들이 산객을 반겨줍니다.


원래 운탄고도는 우리나라에서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만항재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가볍게 하이원펠리스 호텔까지 약 9.2Km만 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왔지만 노력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선물도 푸짐했습니다. 산채 비빔밥 도시락에 음료, 간식 심지어 중간에서는 얼음과자도 주더군요. 끝나고 나니 또 콜라에 팝콘에...

재미있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을 걷고 온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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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6-03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맛있는 빵집 정보는 최고의 기쁨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지난달 나에게는 이런 기쁨이 찾아왔다. 아주 괜찮은 빵집을 발견했기 때문. 현재로는 감히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일반적인 빵집이 아니다. 일주일에 단 3일 예약으로만 빵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예약 후 남은 빵은 구할 수 있지만 기본은 수, 목, 금 예약제(요일은 가끔 셰프의 사정에 따라 변경되니 예약사이트에서 반드시 확인 필요)이다. 주인장 변규강 셰프가 식사빵이라는 컨셉으로 전력투구하며 혼자 운영 중인 이름하여 츄이구이브레드(CHEWY GOOEY BREAD).최근 치아바타와 포카치아에 빠져 있어 이런 빵 잘한다는 곳을 나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는 와중 대어가 걸려들었다. 첫 만남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되었다. 포카치아 검색을 하는데 걸려든 츄이구이브레드. 매장은 있는데 어라? 예약으로만 빵을 판다고? 이건 둘 중 하나다. 장사를 할 만큼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 테스트 중이거나, 아니면 대단한 내공이어서 한정으로 판다는 건데 어떤 것이 될지 무척 궁금해하면서 첫 예약을 걸었다.
골목골목을 굽이굽이 돌아 찾아간 어느 작은 건물 3층 같은 2층에 츄이구이브레드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변규강 셰프 혼자 날아다니고 있었다. 첫 예약에서는 현미통밀 치아바타와 포카치아를 구입했다. 역시 포카치아가 예술이다. 제철 채소 중에서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 버섯, 브로콜리니가 들어가고 파르메산 치즈를 사용해 맛있게 구워낸 포카치아. 이탈리아 바게트로 불릴 정도로 기본 중 기본이 되는 빵인데 화려하지 않다 보니 사람들이 잘 찾지 않고 그래서 또 잘하는 집을 찾기도 쉽지 않다. 기성품처럼 공장에서 나오는 포카치아도 있지만 먹을만한 빵이 아니다. 츄이구이브레드의 포카치아는 재료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그 맛이 예술이었다. 빵 주변부는 치즈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마치 고소한 누룽지를 먹는 느낌이다.
그렇게 감탄하고 난 후 다음 주 예약을 하려고 보니 변규강 셰프가 그사이 결혼했다. 놀랍게도 국내에서 며칠 여행 후 바로 베이커리로 돌아와 빵을 구울 예정이라고 곧 예약 오픈된다고 해 엄청 반갑고 놀라웠다. 프로 정신이 제대로인 셰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명란 치즈 치아바타와 버터쫀득이 치아바타 그리고 애정하는 제철채소 파르메산 포카치아를 예약했다. 그리고 받아오면서 결혼 축하도 함께 전했다. 빵을 받아 드니 주말이 기대될 정도였으나 결국 토요일 아침에 다 먹어버리고 나머지 주말은 허전하게 보냈다.아직 여기 빵을 모두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명란 치즈 치아바타는 생각보다 풍미가 좀 덜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접한 버터쫀득이 치아바타는 또 하나의 명작이었다. 치아바타 사이에 버터가 들어가고 그 위에 견과바가 올라간다. 그런데 이 견과바가 장난 아니다. 엄청 두툼해 그냥 그것만 먹어도 될 정도. 이게 치아바타와 버터와 함께 하모니가 너무 좋았다. 제철채소 파르메산 포카치아는 여전히 다시 먹어도 명불허전이다.
빵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빵 사이즈가 조금 크지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면서 맛이 가격을 상쇄한다. 물론 플레인 치아바타는 3천 원, 현미통밀 치아바타는 3천5백 원이고 나머지 빵들은 거의 6천5백 원 정도로 가격이 나간다. 하지만 츄이구이브레드의 포카치아와 버터 쫀득이 치아바타는 인생 빵이 되기에 충분하다. 일터 가까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이다. 셰프 혼자 운영하며 식사빵이라는 치아바타와 포카치아를 개척하는 변규강 셰프의 앞날이 밝았으면 한다.
<식당정보>
이름 : 츄이구이브레드(CHEWY GOOEY BREAD)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안길 18 2층
추천메뉴 : 버터쫀드기 치아바타(6천5백원), 제철채소 파르메산 포카치아(6천5백원)
요일별 예약 주문 URL : https://cgbread.mixon.io/
(화, 수요일은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야간배송 운영 - 예약 사이트 참고)<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6-03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작년부터 미니PC가 점차 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만해도 미니PC는 성능이 낮아 사용할 수 없다는 선입견이 많았는데 이제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많은 리뷰어와 유튜버들도 괜찮다고 평가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저도 사용해 봤습니다.이처럼 미니PC의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한 요인은 인텔 CPU입니다. 그 전에는 주로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겨우 윈도우만 돌릴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인텔이 N100이라는 12세대 CPU를 미니PC에 적용하면서 반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기존의 아톰같은 보급형 프로세서와 같은 라인업이지만 성능은 한수 위니까 말이죠. 거기에 중국산 미니PC들은 대부분 윈도우11을 기본 탑재하기 때문에 가성비로 본다면 따라올 자가 없어진 것이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N100 미니PC만 검색해도 무수한 제품들이 나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브랜드도 괜찮고, 사양도 나쁘지 않은 제품을 선택했어요. 파이어뱃 사의 T8플러스 제품입니다. 사양은 인텔 N100 프로세서에 16GB 메모리, 512GB SSD 하드디스크입니다. 다양한 입출력단자와 함께 무선 랜도 지원하죠. 당연히 윈도우11도 내장되어 있고요.

제품 박스를 보면 누구든지 PC나 들어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머그컵 패키지라고 말해도 믿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물론 제품을 보면 다시 한번 놀라겠지만요. 제품 패키지는 그리 정성을 들이지 않았네요. 단순한 스타일의 흑백의 컬러로 마감하여 나쁘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상세 설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겉과는 달리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충격을 흡수할 정도의 스펀지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전원 어댑터, 케이블, 모니터에 연결할 베사 마운트까지 바로 사용하면 될 정도로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어댑터는 30와트 출력입니다. 프로세서가 워낙 저전력이라서 고용량의 어댑터는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USB-C PD 충전은 안되네요. 어댑터는 EU 방식이지만 팁의 금속 부분 굵기가 굵어서 콘센트에 연결해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본체의 모습입니다. 정사각형으로 메탈 느낌의 플라스틱 외장 재질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마치 애플의 맥미니를 연상시키지만 사이즈는 휠씬 작습니다. 전면에는 전원 버튼만 있어 깔끔하지만, 양쪽 측면에서 HDMI와 USB 단자가 3개씩 있어 넉넉한 확정성을 보여주지만 케이블을 연결하면 문어발처럼 되어 보기에는 좋지 않네요. 후면에는 두 개의 네트워크 어댑터와 전원 입력,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켄싱턴 락 홀더가 있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후면에는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있고 상세 사양이 붙여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감이나 만듦새가 좋은 것 같지만 역시 중국제라 그런지 오래 보고 있으면 단차가 보이고 고급진 맛은 좀 덜합니다.

사이즈는 정말 작습니다. 손 안에 들어갈 뿐 아니라 신용 카드를 올리면 얼마나 작은 지 실감이 납니다. 케이블과 어댑터, 키보드만 기자고 다니면 노트북 대신 휴대해도 될 정도입니다. 무게도 200그램 조금 넘기 때문에 휴대에 문제되지 않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해 봤습니다. 최소의 케이블로 연결하면 전원, 모니터, USB 동글이면 바로 P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지만 여기에 USB 케이블을 덕지덕지 연결하면 너무 보기가 싫어집니다.전원을 켜면 윈도우 11을 세팅이 시작됩니다. 이 정도 성능과 가격의 미니PC에 윈도우 11까지 제공하다니 너무 혜자스럽습니다. 마치 윈도우11을 사면 컴퓨터를 덤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를 세팅한 후에는 초기화를 해 주었습니다. 중국에서 설치한 윈도우이기 때문에 한글의 이슈가 생길 수 있고 윈도우 깊숙하게 해킹 툴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중국산 미니PC의 초기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중국산 미니PC를 사시면 꼭 초기화를 하세요.

윈도우를 초기화하고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봤습니다. 당연히 게임은 기대하지 않았고, 게임을 위한 PC도 아니기 때문에 게임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워드나 엑셀 등의 업무용 프로그램은 시원스럽게 돌아가고 4K 해상도의 유튜브 영상 4개를 동시에 재생해도 각 영상이 끊기지 않고 재생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어지간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에서도 기대할 수 없는 능력이죠. 사용하면서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서 사양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산이다보니 거짓 사양으로 속일 수 있잖아요. 프로세서와 메모리, 하드디스크 모두 사양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프로세스의 부하를 봐도 대기 상태에서는 CPU 10% 내외, 메모리는 20% 내외를 사용하네요. 이 상태에서 4K 영상 하나를 재생하면 CPU는 30%대로 올라가고 메모리는 비슷합니다. 4K 영상 4개를 동시에 재생해야 CPU 부하가 100%이고 메모리를 50% 정도 사용합니다. 이 정도라면 일반적인 업무용이나 회의실 발표용, 가정의 멀티미디어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blog.naver.com/lee727><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epiphanyI리뷰어 2024-06-02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우리 삶에서 강은 중요한 인프라였다. 오죽하면 생명줄이라고 불리기까지 했을까? 그런 소중한 강에 우리는 4대강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보를 쌓아 강물의 흐름을 막았다. 많은 사람이 반대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강산 곳곳의 강에는 그 흔적이 상처처럼 남았다. 남한강에도 당연히 그 사업의 결과물이 남아 있다.
인공 보는 경기도 여주에만 세 곳이 있다. 이포보와 여주보 그리고 강천보. 모두 관리가 잘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대형 공원과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고 강변에는 산책로와 캠핑장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찾아간 이포보 아래 당남리섬은 곳곳에 보라색 수레국화가 만개했고, 유채꽃도 제주도 못지않게 피어 있다. 아쉽게 유채꽃은 방문 시기가 조금 늦어 많이 졌지만, 대신 금계국이 연신 손을 흔들며 사람을 반긴다.
이포보를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이포보 한쪽 끝에 있는 전망대를 가거나 그 반대편에 있는 편의점을 가는 것이다. 전망대는 시설도 좋고 많이 알려져 패스하고, 여기서는 그 반대편에 있는 편의점을 소개할까 한다. 이마트24 편의점인데 편의점 안과 밖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쉬면서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주로 자전거 동호인이 많은데 컵라면이 아닌 즉석라면도 있어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라면 먹는 맛이 그만이다.
이마트24 여주이포보점 앞에는 주차장도 있어 접근성이 좋다. 편의점 바로 앞 주차장에는 주차면이 부족하고, 이포보 가기 전에 있는 주차장(이포보 주차장 /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7-1)은 넓고 주차면도 많다.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수월하다.이제 곧 봄이 지나면 들꽃은 모두 지겠지만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그립다면 힐링 스팟 당남리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은 정비 중인 느낌이 있는데 너무 개발하지 말고 깨끗하게 지금처럼 운영되면 더 좋겠다. 단 하나 불편한 것은 당남리섬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으니 볼 일은 사전에 해결하시길 권한다.<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5-31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국립공원 야영장 중 설악산자락에 위치한 설악동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설악동야영장은 규모가 상당히 큰 야영장이며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즐기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 야영장입니다. 최근 개수 공사를 해서 사이트와 시설물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공사 이후 사이트 번호와 위치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사이트 안내도를 잘 살펴보고 예약해야 합니다.
△ 야영장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청봉로 25
△ 입·퇴실 시간 : 14:00 ~ 다음날 12:00
△ 이용 금액 : 주말 및 성수기 - 19,000원 / 주중 - 15,000원
△ 예약사이트 : https://res.knps.or.kr/#이번에 설악동야영장을 예약한 이유는 설악산에 가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설악산은 오래전에 가보고 최근에는 가보지 않아 설악산과 대포항을 둘러보고 근처 한옥마을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아 설악동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는 A 사이트는 예약이 꽉 차 있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많이 남아있는 B 사이트로 예약했습니다. 5월 하순이라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못해도 침낭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박 2일로 예약하면 너무 시간에 쫓길 것 같아 2박 3일로 예약한 다음 둘째 날에 오후 늦게 철수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1st Day - 설악산 비선대 코스 탐방아침 일찍 길을 나섰지만, 강원도 가는 길은 여지없이 막히네요. 정체를 피하려면 새벽에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입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먼저 비선대를 구경하기로 하고 설악동야영장을 지나 설악산소공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전문 식당가에서부터 차가 막혀있습니다. 앞으로 40분이 넘게 소요된다고 해서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걸어갔는데도 주차를 위해 늘어선 차들보다는 빠르게 설악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설악산소공원에 주차하려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 입구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비선대 가는 길에 신흥사에 잠깐 들러 사찰 구경도 하고 부처님께 가족의 건강도 빌어봅니다.
본격적으로 비선대 코스 탐방에 나섭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나들이 하듯 갈 수 있습니다. 옆 계곡에 흐르는 물이 너무 맑아 보는 눈이 상쾌해집니다. 비선대에 도착하여 계곡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야생화도 보고 다람쥐도 보고 와선대 계곡에서 계곡을 보며 쉬엄쉬엄 내려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비선대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1st Day - 설악동야영장 입실 및 대포항 나들이설악동야영장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사이트는 B78 사이트로 크기는 5 X 6 m 입니다. 렉타타프를 풀로 치기에는 사이트 크기가 살짝 작아 통로 쪽을 내려서 치고, 나머지 한쪽은 꺽어서 설치한 후 아래에 원터치 텐트를 넣었습니다. 옆 사이트와는 바짝 붙어 있어 옆 사이트가 들어오면 마저 한쪽을 내려치려고 했는데, 계속 비어있어서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텐트 설치를 마치고 대포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야영장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로 부담 없이 다녀왔습니다. 대포항은 원형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돌다 보면 튀김골목도 있습니다. 대포항 튀김 골목은 누룽지오징어순대가 시그니처 메뉴인 거 같습니다. 누룽지오징어순대를 구입해서 야영장에 와서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삼겹살을 김치와 함께 볶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피곤함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nd Day - 토왕성폭포 전망대 탐방아침을 먹고 8시가 조금 넘어 토왕성폭포 전망대 탐방을 위해 설악산소공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차가 밀리지 않아 약 1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비룡폭포 쪽으로 길을 잡고 걸으면 다리를 건너게 되고 뒤쪽으로 울산바위를 볼 수도 있습니다. 코스가 시작되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전망대까지는 2.5km로 거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음 이정표가 나오기까지 1.3km의 길은 평탄한 길로 산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가 울창해 그늘이 지고 주위는 너무 조용해서, 스쳐 가는 시원한 바람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내면의 나에게 집중해 볼 수 있는 차분한 길입니다.
비룡폭포 제1 지킴터가 나오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부터 0.8km 비룡폭포까지는 산을 오르는 길입니다. 험하진 않지만, 계곡을 끼고 출렁다리도 건너며 바위로 된 길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가는 길에 맑은 계곡과 멋진 풍경의 육담폭포도 지납니다. 풍경을 즐기며 가다 보면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비룡폭포가 나옵니다. 폭포 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를 숨이 턱턱 막히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 탐방 코스에서 가장 힘든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래도 가쁜 숨을 들이마시며 전망대에 올라서면, 오르는 동안 힘들었던 고생이 말끔히 사라지는 멋진 풍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왜? 사람들이 설악산 설악산 하는지 알게 되는, 선계를 그려놓은 듯한 한 폭의 산수화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저 감탄하며 바라보게 됩니다. 토왕성폭포에 물이 조금밖에 흐르지 않아 아쉬웠지만, 높은 산 정상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풍경에 빠져 있는데, 귀여운 다람쥐 한 마리가 나타나서 돌아다니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외국인 탐방객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 탐방객들도 있고 몇십 명씩 단체로 와서 코스별 특징을 설명해 주면, 원하는 코스로 탐방한 후 모이는 외국인 탐방그룹도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설악산의 아름다움이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토요일인 어제와 비교해서 일요일인 오늘은 설악산소공원 주차장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것 같습니다.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주차를 하고 있네요. 차를 타고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왔습니다.2nd Day - 족욕 체험과 상도문 돌담마을야영장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지친 다리를 풀어주기 위해 척산족욕공원으로 가서 족욕 체험을 했습니다. 입장료 천 원을 내면 발을 닦는 타월과 방석을 주는데, 발을 씻고 족욕을 한 후 반납하면 됩니다. 지하 450m에서 올라오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자니 발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족욕 후 학무정과 상도문 돌담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학무정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돌담마을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서 학무정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도보로 돌아보면 됩니다. 마을이 아기자기하게 잘 가꿔져 있어 돌아보며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마을 안에 카페들도 있어 차를 한잔할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어간 '도문'이라는 한옥카페는 잘 가꿔진 정원을 보며 여유롭게 차 한 잔 하기에 좋았습니다.
2nd Day - 돌아오는 길야영장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텐트를 철수하고 오후 늦게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를 피해 잘 철수했습니다. 저녁은 가평휴게소에서 막국수와 돈가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일반 맛집처럼 가평휴게소도 음식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음식이 꽤 맛있었습니다.
마치며...설악동야영장은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B 사이트라서 전기가 안 들어온다는 점과 사이트 간 간격이 촘촘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설악산 자락에 있어 설악산 국립공원과 멋진 동해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국립공원 야영장이지만 불멍도 즐길 수 있으며, 최근에 편의시설들도 새로 수선하여 불편함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설악동야영장은 캠핑을 하면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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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5-30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나트륨과 당류를 얼마나 섭취하고 있을까.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보다 1.5배 많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보다 낮지만 일부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18~’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이다.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① 면(라면 등) 및 만두류(mg/일) : (2018) 559 → (2022) 452 (19% 감소)② 김치류(mg/일) : (2018) 453 → (2022) 426 (6% 감소)③ 국·탕류(mg/일) : (2018) 357 → (2022) 330 (8% 감소)④ 찌개·전골류(mg/일) : (2018) 262 → (2022) 233 (11% 감소)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으며, 다음으로 음식점, 이어 학교와 직장 순이었다.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가정에서 나트륨 섭취량 (2022년, 1,962mg)은 직접조리 1,308mg(66.7%)에 이어 배달·포장 255mg(13.0%) -> 간편조리 246mg(12.5%) -> 즉석섭취 149mg(7.6%) 등이었다.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0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① 음료류 섭취량(g/일) : (’18) 201.9 → ('20) 221.2 → ('22) 259.6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량(g/일) : (‘18) 11.9 → (’20) 12.3 → (’22) 11.1② 탄산음료 섭취량(g/일) : ('18) 42.8 → ('20) 53.4 → ('22) 45.8③ 탄산수/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섭취량(g/일) : (’18) 0.8 → (’22) 12.2④ 믹스커피/블랙커피 섭취량(g/일) : (‘18) 14.2 → (‘22) 13.8 / (‘18) 70.4 → (‘22) 111.1한편, ’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여자 6∼11세) 빵류 > 아이스크림류 > 탄산음료류 > 캔디류 > 가공유류(여자 12∼18세) 탄산음료류 > 과일·채소류음료 > 발효유류 > 빵류 > 초콜릿류(여자 19∼29세) 탄산음료류 > 빵류 > 설탕류 > 과일·채소류음료 > 다류(아이스티 등)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5-30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일본주조조합중앙회(Japan Sake and Shochu Makers
Association)는 매년 일본 각지에서 400여 사케 양조업체가 참가하는 사케 페어를
개최한다. 2024년 7월
5일과 6일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Sunshine
City)에서 열리는 제16회 일본 사케 페어(Japan
Sake Fair)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케 행사로, 1000여 가지 브랜드의 사케를 시음하고
사케 양조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부스는 45개
지역으로 배치되며, 일본 각지의 생산 지역과 사케 양조장의 고유한 특징 및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온도의 사케 시음회와 사케 장인의 사케 제조 기술에 대한 설명회도 계획돼 있다.

동시에 주류종합연구소(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Brewing)와 일본주조조합중앙회가 주최하는 연례 2024년 일본 사케 어워드(Annual Japan Sake Awards 2024)에서 수상한 다이긴조 사케(Daiginjo Sakes) 390여 종의 공개 시음회도 열린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12회째 개최된다. 연례 2024년 일본 사케 어워드에서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생산된 긴조 사케의 수상작은 향, 맛, 전반적인 품질에 대한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결정되었다.

올해부터는 전 세계 일본 사케 애호가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티켓이 판매된다. 많은
방문객이 오늘날의 일본 사케를 체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기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6-03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모던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를 햄지, 쯔양, 1분요리 뚝딱이형 등 인기 유튜버들이 직접 맛보고 극찬했다. 차오차이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 사랑받는 중화요리를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중화 미식 브랜드로, 현재
차오차이 네이버 공식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최대 50%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5월 31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오차이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 사랑받는 다채로운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며, 차오차이 짜장 렌지업 제품 5종을 하나씩 데워 쌀밥과 면에 치즈와
계란 후라이 등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쯔양은 ‘130직화간짜장’을
가장 먼저 맛보며 130℃ 직화 솥에서 볶아낸 감칠맛 도는 불맛에 감탄했다. 이어 소개한 차오차이 짜장 제품들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정말 편하고, 건더기도 풍부해 씹는 맛이 좋은데 가짓수가 5가지나 된다며 놀라워했다. 차오차이 홍콩식 마파두부와 시추안 마파두부를 각각 맛보고는 비단두부의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이 맛을 더 해준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1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햄지와 279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버 1분요리 뚝딱이형 또한 각각 차오차이
요리 소스를 활용해 짜장, 고추잡채, 동파육, 마라샹궈 등 흔히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급 중화요리를 손쉽게 완성하는 영상을 올렸다. 햄지는 삼겹살과 청경채만 준비해 윤기가 자르르 도는 동파육을 완성했고, 파기름과
고소한 풍미의 굴 소스의 맛으로 조화로운 고추잡채, 매콤한 마라의 맛이 매력적인 시추안 마파두부 등
다양한 중화요리들을 차오차이 요리 소스로 순식간에 만들어 냈다.

차오차이 요리 소스를 활용해 마라샹궈와 동파육, 고추잡채를 완성한 1분요리 뚝딱이형도 “차오차이 요리 소스만 있으면 배달해 먹을 가격으로
최소 3번 이상 요리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해 취향 따라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명 먹방·요리 유튜버도 반한 차오차이는 현재 네이버 공식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론칭 기념 할인 판매 중이다. 특제 짜장 소스, 동파육볶음 소스,
고추잡채 소스 등 차오차이 요리 소스 11종과 짜장, 마파두부, 마라샹궈 등 바로 먹는 렌지업 8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오차이 브랜드는 조리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외식 혹은 배달로만 즐겨왔던 화려한 중화요리를 차오차이로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유명 유튜버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며, 보기에 먹음직스러울 뿐만 아니라
중국집 못지않은 맛을 선사하는 차오차이로 중화 미식을 직접 요리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6-03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직업 전환을 고려하는 40대를 대상으로, 미래 사회의 유망직종 진입을 돕기 위한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이들의 경제활동 패턴과 특성을 반영하여 직종을 선정하고 교육과정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신직업을 찾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운영한 ‘40대 직업캠프’ 1기에서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AI강사’를 양성하여, 총 59명의 40대 서울시민에게 새로운 직업전환 경로를 제시하고 성공적인 진입을 지원했다.
올해 ‘40대 직업캠프’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이 운영된다.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는 어르신들에게 ICT 기기를 활용해 의사와 운동 전문가가 개발한 운동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전문인력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공공 체육시설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망직업이다.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는 전기 및 수소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과 충전기 123만기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충전시설 전문인력의 양성은 필수적이다. 서울시도 2030년까지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련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다.3개월 동안의 교육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동료 학습 기반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40대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한 현업 전문가의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여 직업 전환에 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이번 직업캠프는 직업전환을 고민하며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3일(월)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7일(월)까지 진행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과정별 35명씩, 총 7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한편, 올해는 과정 개설 전 40대 유망직종에 관한 진로설명회를 개최해 참여자의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오는 10일(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 현업 전문가가 '스마트 헬스케어 지도자'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직종의 업무 내용과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고, 40대 서울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50+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질문도 미리 제출할 수 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6-03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2024 춘천영화제의 트레일러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3일 공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새록 작가가 작업한 이번 트레일러는 포스터 이미지를 이용한 ‘무빙 포스터’ 방식이 특징이다.

작년의 경우 포스터에 트레일러가 기차를 타고 춘천에 오는 ‘도착’의 과정을 담았다면, 올해는 춘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선을 이용한 미니멀한 그림체의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원새록 작가는 “영화의 봄, 2024 춘천영화제의 트레일러 영상은 포스터와 나란히 '봄'에 초점을 맞춰 작업했다.2023년 트레일러의 연작으로, 기차에서 내린 사람이 걸어가다가 최초의 영화 장치 키네토스코프를 만나 들여다본다"며 "그 안에서는 푸르고 싱그러운 춘천의 여름이 펼쳐진다. 영화제의 관객들이 영화의 역사와 더불어 춘천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춘천영화제는 오는 20~23일 강원 춘천 일대에서 개최된다.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영화제 사전 예매도 시작된다.6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춘천영화제 네이버 예약 서비스 통해 상영작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다.온라인 예매는 상영일 전날까지 가능하며, 상영 당일은 메가박스 남춘천 2층에 마련된 티켓 부스에서 현장 발급 방식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예매 시 ID 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매진 시 일부 현장석을 상영 당일 티켓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상영료는 6000원이며, 문화비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네마틱 춘천’ 섹션은 무료 상영이며, 사전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한편, 2024 춘천영화제를 즐기는 가이드가 될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도 영화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총 52편의 장편과 단편을 섹션별로 소개하는 영상은 올해 영화제의 차림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올해 영화제의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6-03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구슬주머니는 불교무용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불교무용대전은 올 2월부터 4월까지 참가단체 공모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22개 팀이
4주간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를 주빈국으로 선정함으로써 불교무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도 무용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역대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이 열린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다음과 같은 4개의 의미 있는 행사로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5월
29일/ 성균소극장) △10주년 기념 콘퍼런스 IDANS ‘불교무용을 통한 국제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 모색’(6월 5일/ 메이플레이스호텔 콘퍼런스룸)
△불교무용대전 본선(6월 3일~6월 31일/ 성균소극장) △결선 및 시상식(7월 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이 그것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는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해 교계 및 관련 단체에 불교무용대전의 개최를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무용팀이 10분 내외의 공연을 선보인 후 기자
및 참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자리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기념 콘퍼런스(IDANS)는 ‘불교무용을 통한 국제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빈국 인도의 뭄바이 국립공연예술센터 무용 프로그래밍 책임자 스왑노칼파 다스굽타 박사(Dr.
Swapnokalpa Dasgupta), 바라타 미술문화대학 치트라 달비(Prof. Chitra
Dalvi) 조교수, 베트남 무용대학협의회 의장 응우옌 투이 응아 박사(Dr. Nguyen Thuy Nga), 베트남 무용대학 전 총장 트란 반 하이 박사(Dr. Tran Van Hai), 일본 ‘앗파레 후지’ 페스티벌 집행위원회 아츠시 스기모토(Director Atsushi
Sugimoto) 고문 등 한국, 인도, 베트남, 일본 4개국 무용계 및 문화예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본선은
6월 7일(금)부터 30일(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결선 및 시상식은 7월 6일(토) 오후 2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필수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6-0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도드람한돈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한 ‘캔돈’을
첫 출시했다고 밝혔다.돈육은 사각형 모양의 포장(MAP)팩이 일반적이지만, 도드람은 축산물 업계 최초로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져 있어 가위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된다.캔돈은 흰색과 빨간색 바탕에 영문 ‘CANDON’을 타이포그래피로
각인한 타입과 돼지고기 마블링을 시그니처 패턴으로 사용한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용기 하단 투명
창을 통해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박광욱 조합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 어려움에 처한 한돈 시장 속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함께 더욱 맛있는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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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6-03

이번주 인기 콘텐츠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6월은 빛나는 초록과 알록달록한 꽃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다. 특색있는 조경에 이야기까지 담긴 정원이라면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한국관광공사가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로 '정원별곡'을 정하고, 지역의 특성과 정원을 가꾼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 그리고 주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화사하다, 화개산 오색 꽃그늘, 강화 화개정원(인천 강화) ▲유구천의 유구한 자연과 만나는 생태 정원,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충남 공주) ▲한국의 가위손이 만든 바다 위의 정원, 남해 토피아랜드(경남 남해) ▲자연과 버려진 것의 재발견,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멈춤과 완보로 만나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제주 제주시) 등 총 5곳이다.


    강화 화개정원

    화개정원은 인천 강화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유월의 화개정원은 푸른 쉼터이기도 하다. 다섯 가지 정원에 식재한 약 18만 본의 식물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이맘때는 장미와 수국이 반긴다. 멍때리기 존(zone)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선베드, 해먹 등을 설치하고 그늘막을 드려 바다를 보며 멍하니 머물기 좋다.모바일 스탬프 미션도 재미있다.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8곳 가운데 6곳을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운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전망대가 목적인 이들에게 제격이다.금풍양조장은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이다. 가벼운 시음과 체험도 가능하다. 약석원은 강화 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관이다. 두 곳 모두 인천을 대표하는 강화의 웰니스 여행지다. 서쪽 해안의 계룡돈대는 한적한 쉼터로 일몰이 아름답다.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백제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요즘엔 공주시 북서쪽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덕분에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유구색동수국정원이 위치한 유구천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이다. 총 4만3000㎡ 면적의 유구천 수변공간에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약 20여 종 2만여 본의 수국을 심어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로 거듭났다.수국 절정기인 매해 6월경 개최되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지난해 8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여름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제3회 축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인근에 조성된 유구벽화거리도 함께 방문해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유구 지역의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백제 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성곽으로 당시 수도였던 공주(웅진)를 지킨 공산성(公山城)은 금강을 낀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 명소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 시대의 화려함을 상상할 수 있는 충청권 대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남해 토피아랜드

    영화 '가위손' 에서 주인공 조니 뎁이 가위손으로 거침없이 나무를 깎아서 공룡 모양으로 만드는 장면은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장면이다. 나무를 다듬어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토피어리'라고 한다. 남해 명소로 떠오른 토피아랜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정원이다.토피아랜드에서는 무려 600여 점의 토피어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 거북이, 오리 가족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뽀로로, 라바, 포비 같은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달려갈 것 같은 기다란 기차는 아이들이 환호하고, 거실 테이블과 소파 작품은 엄마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아이도 어른도 활짝 웃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초록의 정원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토피어리 정원 위쪽에는 울창한 편백숲이 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빼곡한 편백숲으로 들어서면 푹신한 빈백과 아늑한 해먹이 지친 몸을 잡아끈다. 널따란 평상은 가벼운 도시락을 싸 와 소풍을 즐기기 좋다. 편백나무 사이로 맨발 산책로가 나 있고, 에센스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가까운 거리에 꼭 둘러봐야 할 남해의 명소들이 지천이다. 차로 15분이면 독일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서 메인광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마을 위 전망대에 서면 이국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300년 전 조성된 물건리방조어부림은 신비로운 숲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360°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보물섬전망대는 아찔한 액티비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돌을 이용해 축대처럼 쌓기도 하고, 돌로 길을 만들어 바위 사이를 다닐 수 있게 하였고, 공연장과 쉼터도 만든 곳이다. 바우 정원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콘셉트의 숲속 작품들이 어울려진 곳이다. 바우 정원 안에 있는 수만리 커피숍에서는 무등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바우 정원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휴식과 함께 멋진 포토존을 선사하고 있다.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의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참사댁과 화순4경으로 꼽히는 고인돌 유적까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화순으로 떠나보자.


    제주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은, 순수 제주형 한국 정원임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모든 것은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성범영 씨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됐다. 1968년 매입한 부지에 홀로 황무지를 개간해 밀감나무와 정원수를 심고 돼지와 소도 키웠다. 가축을 키우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 처분한 뒤에는 나무에만 전념해 지금의 분재 정원을 만들었다.1992년에는 한경면의 권유로 관광지로서 처음 문을 열었다. 생각하는 정원이 내세우는 주제가 평화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귓가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 소리와 어우러지는 초록의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원은 5개의 연못과 어우러진 9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관람로에서 만나는 평면적인 풍경 외 동산이나 전망대에 올라 입체적으로 풍경을 감상해 보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맷돌 커피와 블랙푸드 통곡물 음료 만들기와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싱잉볼 명상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싱글빈으로 맛보는 세계 3대 커피와 제주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다.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산책로 외에도 독채 숙박 시설, 족욕카페 등 부대시설과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제주도는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꼽힌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드넓은 녹차밭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 공간, 예쁜 포토스폿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5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어 취향과 시간에 맞춰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다. 고사리와 종가시나무가 가장 많이 자생하며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종 개가시나무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bachoi@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5-28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의정부에 있는 부대찌개 맛집 중 경원식당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래서 살펴보니 현재 경원식당 본점 사장님의 어머니가 시작한 식당으로 중기부가 선정한 백 년 가게라고 한다. 워낙 블로거 리뷰도 많고 유명 인사들도 추천하는 곳이어서 리뷰가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

    최근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등장하면서 또 한 번 바람을 일으켰다. 이런 주목을 받는 식당이 되는 것이 어쩌면 외식업을 하는 모든 사장의 목표일 것이다. 특별히 홍보하지 않아도 매끼 사람이 미어터지는 식당 말이다. 기자가 다녀온 곳은 의정부에 있는 본점이 아닌 별내별가람역 주변에 있는 별내점이었다. 건물 정면에 세로로 길게 간판이 늘어진 것이 인상적이다.
    부대찌개가 상에 올라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다른 부대찌개 집들과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햄과 소시지 그리고 두부와 파가 들어간 것이 일반적인 부대찌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반찬 중에는 어묵조림이 특별히 좋았고, 다른 곳과 차별화가 되는 것은 해초가 나온다는 점이었다.참 이 집 밥이 맛있다. 솥 밥 스타일인데 방금 한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나중에 누룽지까지 먹는 것이 기존 부대찌개 집과는 조금 달랐다. 물론 이곳은 최고의 재료들로만 반찬을 한다고 하니 믿고 먹어도 될 듯. 별내점은 분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 찬다.

    그런데 솔직히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만큼 특별한 것은 아닌 듯하다. 동네에서도 이 정도 부대찌개 맛집은 충분히 있을 법하다. 그런데 일부러 찾아가기는 애매한 집이 아닌가 싶다. 40년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은 멋지다는 생각이다. 근처를 지난다면 한번 맛을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식당 정보>
    * 상호 : 경원식당 별내점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2로6번길 28 1층
    * 추천 : 부대찌개 (1인분 1만원)<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5-27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명가솥뚜껑 서귀포흑돼지내용 :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은 흑돼지 맛집. 합리적인 값과 맛있는 음식. 서비스 등.별점 : ★★★★★

    제주도 음식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사실 맛집 찾기는 만만치 않습니다.유명한 집은 너무 웨이팅이 길기도 하구요.

    큰 기대 없이 갔지만 맛집이라 소개합니다.


    제주 올레 시장 근처입니다. 서귀포에요.



    흑돼지오겹살 & 목살 각각 1인분입니다. 1인분 200g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수준이며 다양한 반찬을 한데 구워주십니다.



    멜젓도 있고 딱히 요즈음 문제되는 비계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니 충분했습니다.

    볶음밥 1인분이구요. 국수가 유명하다 하셔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났습니다.

    된장찌게는 서비스.

    반찬도 잘 리필해주시고 맛도 좋았습니다.

    강추합니다.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28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 국수 몽내용 : 국수 하나가 40분 걸린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별점 : ★
    그래도 제주 왔는데 고기국수는 먹어야지 싶어 가봤던 식당입니다. 신풍풍차해안도로 부근에 있구요.

    작은 크기에 아담합니다.

    다만 국수 2개를 시켰는데 비빔국수가 40분 걸려서 나왔구요. 국수 다 먹었는데도 고기국수는 안 나와서 환불하고 나왔습니다.

    후기만 믿지 마시고 인내심 가득한 분만 가세요.

    맛도 그닥...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28
  •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6월 제주는 온통 수국의 세상이다. 드라이브를 하다가도, 올레길을 걷다가도 어디에서나 수국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큼지막하고 탐스러운 모양에 컬러도 블루, 퍼플, 레드 등으로 다양해 인생샷 하나쯤 건지는 게 어렵지 않다.
    다양한 컬러만큼 수국은 꽃말도 여러 가지다. 핑크는 사랑의 기쁜 감정, 희망 또는 우정을, 퍼플은 이해와 번영, 깊은 감사를 의미하며, 블루는 사과, 후회, 용서의 의미다. 화이트는 순수, 순결, 영원한 사랑, 변함없는 진실된 사랑의 의미를 갖고 있어 웨딩 부케로 자주 사용되며, 그린은 재탄생, 리뉴얼 등을 의미한다.
    5월 말부터 시작해 6월 한 달 내내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제주의 무료 수국 명소 베스트10을 소개한다.1. 혼인지, 제주 탄생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
    혼인지는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인 고·양·부 삼신인이 동쪽 나라인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 혼례를 올렸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혼인지 입구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다는 작은 굴인 ‘신방굴’이 자리하고 있고, 이 신방굴을 따라 생태연못까지 파란 수국이 아름다운 산책길이 이어진다. 혼인지전통혼례관 등 고풍스런 분위기의 건물과 어우러진 수국이 운치를 더한다.* 위치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온평리)
    * 운영 시간 : 매일 08:00 ~ 17:002. 안덕면사무소 앞길, 산방산 배경의 멋진 앵글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앞 도로 500여 미터는 수국 가로수길이다. 도로가에 핀 수국이지만 인도폭이 충분히 넉넉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 아니어서 잠시 멈춰 사진 촬영을 하기 좋다.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자 몇 년 전부터는 안덕면사무소가 포토존도 설치해 여행지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 9일과 10일 이틀간 수국축제도 열렸으니 올해 축제일에 맞춘다면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수국길의 바로 뒤는 화순곶자왈이고, 멀리로는 산방산까지 카메라 앵글에 들어와 독특한 풍광의 수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서로74 (안덕면사무소)3. 종달리 수국길, 파스텔톤의 수국과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고망난돌쉼터부터 우도도항선 선착장 방향으로 약 1km 정도의 해안도로가 파스텔톤의 수국으로 빛나는 거리다. 일부러 가꾼 수국은 아니라 색감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파스텔톤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잘 어우러진다.*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112-4 (종달리 고망난돌 쉼터)부터 우도 도항선 선착장 방향으로 약 1km4. 동쪽송당동화마을, 유럽수국의 천국
    동쪽송당동화마을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개방형 공원이지만 오픈 전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유럽수국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수국 명소로 떠올랐다. 총 10만㎡(3만여 평) 이상에 달하는 공원에 12개의 제주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라 공원 전체를 돌아보는 데만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공원 바로 옆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매장, 기념품 매장이 있어 제주 동쪽 뷰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위치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895. 동광리 수국, 화려함의 극치
    동광리 수국은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보라, 코발트 블루, 퍼플, 레드, 파스텔톤까지 온갖 컬러의 풍성한 수국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개인이 가꾸는 사유지라 주차시설,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지만 한참동안 그저 머물러 있고만 싶은 공간이다. 한 켠에는 주인장이 정성스레 가꾼 작은 수국정원이 자리하고 있지만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려면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굳이 정원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길가와 골목의 수국만으로도 충분하다.* 위치 : 서귀포시 신화역사로 6696. 남국사, 고즈넉한 사찰에서 만나는 수국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사찰인 남국사. 마냥 한적해보이기만 하는 이 사찰이 최근 몇 년 새 수국 명소로 떠올랐다. 하지만 굳이 수국이 아니더라도 사찰의 분위기가 고즈넉해 잠시 힐링타임을 갖기 좋다.
    남국사의 수국은 사찰 입구에 주차를 한 후 일주문이 있는 정식 입구가 아닌 왼편의 ‘법당가는 길’이라 써있는 오솔길 같은 산책로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키작은 수국과 더불어 하늘로 쭉쭉 뻗은 삼나무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남국사를 들렀다면 수국뿐 아니라 사찰 안으로도 들어가 보자. 곳곳에서 만나는 좋은 글귀들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꽃이 아름다운 연못 정자도 설치돼 있다.* 위치 : 제주시 중앙로 738-167. 영천동 나비정원, 수국거리에서 만나는 작은 정원
    영천동 나비정원 근처의 약 1km 정도는 온통 수국 천지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라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생각보다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보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이다. 나비정원은 영천동 마을에서 조성한 작은 수국 공원으로 넓은 정원은 아니지만 수국과 함께 클로즈업샷을 원한다면 기대 이상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위치 : 서귀포시 토평동 20258. 영주산, 산수국과 함께 걷는 천국의 계단
    해발 326m, 높이 176m의 영주산의 별칭은 ‘천국의 계단’이다. 나무가 많지 않은 오름이라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의 끝에 하늘만 보이기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 그 ‘천국의 계단’ 양측은 6월만 되면 산수국이 만개한다. 둥글둥글 풍성한 수국과 달리 산수국은 화려함보다는 가녀림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 오밀조밀 작은 꽃송이들에 자꾸 눈길이 간다. 정상에 오르는 동안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목장이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성읍민속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읍민속마을과 함께 묶어 여행하면 반나절 여행 코스로 딱이다. 만개한 수국을 만나려면 6월 중순 이후가 좋다.* 위치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8-19. 사려니숲길, 하늘로 쭉쭉 뻗은 삼나무와 가녀린 산수국
    영주산과 마찬가지로 사려니숲길의 수국도 산수국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삼나무숲과 바닥의 붉은 화산송이가 언제나 여행자를 유혹하는 곳이지만 6월 중순 이후에는 키 작은 산수국이 꽃을 피운다. 올망졸망 산수국에 눈길을 빼앗기다보면 어느새 숲 안으로 한발짝씩 들어가게 된다. 사려니숲길은 무장애숲길을 비롯해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수국 시즌이 아니더라도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왕 발걸음을 한다면 숲길 코스 몇 개쯤 돌아보는 건 어떨까.* 위치 : 제주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10. 우도 수국, 꽃길에서 찾은 행복
    하우목동항에서 올레길을 따라 100여 미터쯤 전진하면 우도 수국꽃길이 시작된다.
    마을길을 단장하기 위해 작은 도로 양편으로 수국을 심었다. 우도는 바다가 예뻐 언제 가도 황홀함이 느껴지는 섬이지만, 6월 수국이 만개할 때 찾는다면 더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 위치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372부터 우목길 82-11까지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수국 명소에서는 생각보다 수국이 화려해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입장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수국축제가 열리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카멜리아힐, 한림공원, 파더스가든, 카페 마노르블랑, 보롬왓 등이 있으며, 답다니 수국밭, 숨도, 카페 북촌도 섬세한 손길로 수국을 아름답게 가꾼 곳들이다.<lala_dimanch@hanmail.net><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라I리뷰어 2024-05-28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 제주 딱새우라면내용 : 새우 느낌 & 향이 제법 나는 라면. 라면이 맛이 없을 수가...별점 : ★★★
    쿠팡에서도 같은 값에 팝니다.

    진짜 딱새우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향은 가득합니다.

    면은 우리밀과 감자전분이라고 합니다. 풍미가 제법 있고 짜지 않고 맵지도 않은데 감칠맛이 있습니다.

    다만 4봉지에 8천원이라 조금 비싼 편입니다. 제주도 다녀오실때 한 번 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28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의 신세계 교향곡(원제목은 신세계로부터)은 미국을 상징하는 교향곡이다. 클래식을 처음 관심 있게 접할 때 제일 먼저 듣게 되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각종 미디어에서도 자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기에 친근한 곡에 속한다.

    국민악파로 민족주의적인 음악을 하던 체코의 음악가가 왜 미국을 상징하는 곡을 만들었을까? 드보르자크를 알게 되면될수록 그게 참 궁금했다. 자료를 찾아보니 씁쓸하지만, 열쇠가 된 것은 바로 돈이었다. 1891년 체코 프라하 음악원의 교수가 된 드보르자크에게 미국 국립 음악원에서 교수로 초빙했는데 연봉이 이전 체코에서의 교수 생활과 비교해 무려 25배에 달했다고 하니 그 유혹을 과연 누가 거부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그러나 그의 미국 생활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미국 국립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만든 신세계 교향곡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불과 3년 만인 1895년 고향인 보헤미아로 돌아왔다. 이런 여정은 어쩌면 모든 음악가의 숙명과도 같은 것인지 모른다. 마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후 다시 조용한 결말을 기다리는 것처럼 대부분의 음악가는 다시 고향을 찾는다.이런 배경을 이해하고 그의 9번 교향곡을 들으면 곡에 대한 해석이 사뭇 달라진다. 뉴욕이라는 그 먼 옛날 미지의 세계로 쏟아져 들어오는 수 많은 사람의 흥분과 기대에 가득 찬 표정과 광활한 대륙에서 느껴지는 신비와 경외감. 그리고 개척에 대한 도전 의식. 이런 모든 감정이 곡에 숨어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접한 인디언 음악과 흑인 영가는 그에게 새로운 영감으로 작용해 곡에도 반영되었다. 그 증거는 2악장인 'Going Home'에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가장 유명한 악장은 4악장으로 혼과 트롬본의 강렬한 연주로 특히 힘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4악장의 시작이 마치 영화 조스의 등장 음악과 선율이 비슷해서 착각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해당 부분은 빠밤, 빠밤하면서 점점 빨라지는데 이건 당시만 해도 가장 선진화된 교통수단이었던 증기기관차의 출발 소리에서 연상한 선율이라고 한다. 드보르자크 자신이 철도 동호인이었을 정도로 기차에 매료되었다니 이해가 간다.추천 연주
    이 곡은 지금까지 들어본 중 카라얀의 지휘를 따라올 연주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당시는 녹음 기술이 지금처럼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약 40분의 여정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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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상I기자 2024-05-30
  • [리뷰타임스=김우 기자]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국내 가성비 커피 최초로 이달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가MGC커피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가맹사업의 해외 진출에 첫 발판을 마련하고 K-푸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몽골시장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 이해도가 높아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테스트베드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최초의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

    몽골 진출의 상징인 몽골1호점은 울란바토르 시내중심부에 위치한 몽골
    파트너 ‘아시아파마’의 본사 사옥 1층에 100㎡(100제곱미터)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며,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와 아시아파마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열고 축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는 '몽탄 신도시'로 불릴 만큼 몽골에 진출한 많은 한국인들이 자리 잡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분석됐다.

    몽골의 대표적인 의약품 수입유통 기업 아시아파마(Asia Pharma) (대표
    바야르자르갈)는 메가MGC커피의 ‘마스터프랜차이지’로서 현지에서 직영 매장과 가맹사업을 모두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파마는 그동안 한국 의약품도 수입 유통해와 한국 문화와 친근한 기업으로, 회사 측은 F&B 사업으로 확장을 위해 메가MGC커피와 제휴를 추진해 왔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9일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점을 3,000호점으로 오픈하면서 국내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아직
    타지역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몽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권, 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30
  •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제주 여행을 고려하면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렌트카입니다. 이번에 제주 등산에 이용한 특별한 렌트카입니다.

    주말 오전 9시에 빌려 다음날 오후 2시에 반납했고 요금은 약 5만원이 나왔습니다.

    주유 아니 전기비용은 별도이고 제 경우에는 150Km 정도 주행했는데 약 1`만원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했는데 원래 예약했던 차량 사고로 인해 아이오닉이 아닌 EV6로 제공받았습니다.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고 시간은 약 7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제주 렌트카는 공항에서 모두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예약과 신분증 등을 확인합니다. 아주 편했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키오스크 이용 불가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수속이 지나고 차를 받았습니다. 시간은 3분 정도 걸렸구요. 차량 상태는 좋았으나 전기차에 대한 안내 등은 부족했습니다.



    충전은 68%로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납할 때는 약 70% 정도로 반납했습니다. 평소 쓰던 안드로이드 오토 환경을 잘 지원해서 편하게 썼습니다. 다만 모든 차량이 그렇듯 연결에 필요한 케이블이나 핸드폰 거치대 등은 제공하지 않으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충전 요금은 약 12천원 정도였습니다. 약 50%에서 100%로 완충하는데 40분 정도 소요되었구요. 신용카드만 있으면 그만이었습니다.



    저는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을 위해 어리목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당일 2시간 전에 반납 안내 문자가 왔고 반납 과정도 순조로왔습니다. 다음에 제주도 온다면 재 사용 의사 100% 입니다.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28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당진 삽교호가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의 인기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3화’와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 6화’에서 남녀 주인공이 데이트하는 장소로 삽교호놀이동산이 등장했다. 드라마의 인기는 바로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과 방문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또한 ‘고민중독’에 이어 ‘대관람차’로 인기몰이 중인 4인조 걸밴드 QWER이 실제 삽교호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라이브클립 촬영을 했다. 라이브클립은 현재 유튜브에서 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이외에도 KBS뉴스광장 영상촬영, KBS생생정보 자전거탄풍경 등이 삽교호관광지에서 촬영했다.대관람차가 랜드마크인 삽교호관광지는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한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삽교호 주변에는 △수산시장 △해양테마과학관 △바다공원 △생활체육공원△월드아트서커스공연장 △놀이동산 △각종 맛집 등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이번 주말에는 드라마의 명장면도 더듬고 새로운 자연 풍광도 즐길 수 있는 당진 삽교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5-28

코멘트

[이슈 칼럼] 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해프닝 “이게 나라냐”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5월 중순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6월부터
국가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가 전면 금지된다’는 내용의 문서가 퍼지기 시작했다.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문서가 그것이다. 여기엔
인천세관 실행 공지사항이라며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KC 인증이
없는 전기, 생활용품 34개 품목에 대한 해외직구가 금지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정부 발표보다 먼저 공개됐다.이에 따르면, 2026년 구축되는 통관플랫폼에서 온라인 플랫폼 주문정보를
사전 입수하여 물건 구매내역을 관세청으로 통보해 해외직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해외 (쇼핑) 플랫폼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특허청·관세청 간 실시간 정보 교환 시스템
도입으로 개인통관부호 보호 조치가 강화되고 면세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소액 수입 물품 면세 제도 등이 개편된다는 내용이다.이 같은 글이 확산되자 정부는 지난 5월 19일 KC(국가인증통합마크)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방안을 “법 개정 여부 자체를 다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철회했다. 이는 지난
16일 정부가 인천공항 세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정부 14개 부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3일 만에 번복, 철회한
것이다.정부는 당시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도 “국민 안건·건강 위해성이 큰 해외 직구 제품은 안전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면서 “법률 개정 전까지는 관세법에 근거한 위해 제품 반입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세청과 소관 부처 준비를 거쳐 6월 중 시행한다”고
했었다.다만 정부는 안전성 조사를 거쳐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경우에 한해 국내 반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조사 이후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놓느냐에 따라 논란에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있다.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다양한 문제는 예전부터 이미 예고되어 왔다. 현재
해외직구를 통한 상품 구매는 연간 6조7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마존이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직구 사이트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처럼 일반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해외직구 시장의
다양한 문제와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하며 수수방관해 오다가, 뒤늦게 KC 미인증을 이유로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국내 반입된 통관
물량은 약 4,133만건 수준이다. 하루 약 46만건에 달하는 물량을 일일이 검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해외직구가
금지된 의약품조차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문제는 섣부르게 발표한 KC 인증이 현재 국내 법규로는 해외 판매자에게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KC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 종류에 따라 최소 수십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이 소요된다. 이런 비용을 부담하며 해외 판매자가 한국 시장 판매를 위해 KC 인증을 받을 것인지는 의문이다.심지어 커뮤니티에서는 정부가 해외직구를 막고 KC인증을 민영화해서
특정 기업에 몰아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지위를 획득한 모 기업이 정부의 발표를 전후로 주가가 급등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현재 해외직구 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알리나 테무와 같은 중국 사이트에서 초저가 상품과 광범위한 광고, 무료배송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유인‧유혹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그동안 이러한 상품의 문제에 대한 의혹이나 의심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부가 이를 방치‧방관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는 점이 이번 철회 사태로 확인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아래 유관부처인 관세청, 산업부, 환경부, 식약처, 공정위, 특허청, 방통위, 개인정보위 등 14개 부처가
TF(팀장 : 국무2차장)를 구성하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내놓은 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방안은 현실적으로 실행이 불가능한
초라하기 짝이 없는 방안이었다.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내에 반입되는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해외직구 상품이 들어올 것이므로, 정부가 소비자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주권 국가로서 존엄성을 지키며 국내의 모든 제도와 법규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플랫폼 사업자와 상품 판매자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강력한 제재와 처벌을 가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준비도 대책도 없는 홍보성 방안으로 국민을 이해시키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해외직구 관련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나, 정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철회 사태를 살펴보면, 국민들을
보호하고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치밀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이게 나라냐”는 볼멘소리가 댓글로 표출되고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24
[리뷰 칼럼] 값 싼 화환, 플라스틱 쓰레기일 뿐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굵직한 경조사를 몇 번 치른다. 돌잔치에서부터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가족들만 조촐하게
하면 상관없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소사는 외부 손님들을 불러 부조의 형태를 띄는 게 일반적이다. 부조는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건데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등 기뻐할 때 내는 축의금과 장례식 등 슬픈 일에 내는 조의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올해 들어 모친의 장례식을 직접 치렀고 한 번의 결혼식과 서너 번의 장례식에 다녀와보니 화환이라는 것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화환은 꽃 花자에 고리 環자로 사전적 의미는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으로 축하나 애도 따위를 표하는 데 쓴다고 되어 있다. 특히 조문화환은 꽃이 둥그런 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삶과 죽음의 순환적 의미에 화합과 영원을 상징한다고 한다. 화환 역시 부조금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문화적 전통의 일환이기도 한다.
하지만 화환은 참 계륵과 같은 존재다. 없으면 아쉽고 있어도 그다지
쓸모 있는 것도 아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화환의 규모로 그 집안의 위세(?)를 짐작케 하는 용도로 쓰이는 정도라고나 할까. 화환이 많이 들어오는
집들은 리본만 떼서 벽에 걸고 나머지는 폐기처분한다. 그래서 최근엔 쓸 데 없는 화환 대신 살림에 보탬이
되라고 쌀이나 과일을 사용해 화환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고.


구멍가게스럽지만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부고를 받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화환을 보낼 지의 여부와
부조금의 액수다. 특히 화환은 보내도 그만, 안 보내도 그만일
수 있어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상대방의 위신을 생각해 대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써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화환을 보내고 부조도 같이 하게 된다.

몇 년 전까지 화환은 무조건 10만원부터 시작하는 게 관례였다. 당시 부조금이 3~5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던 터라 웬만큼 사이가
각별한 경우가 아니면 화환 보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유명 방송인의 광고가 나오면서부터 화환 가격이 5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런 광고 노래 기억할 것이다. “ㅇㅇㅇ의 삼만구천 꽃배달~” 화화환이 39,000원이란다. 물론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가격이 좀 상이하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배송비가 1만원이 붙는다. 그것도 회원 가입을 한 회원에 한해서다. 일반 주문을 하면 10만원에 결제해야 한다.

이 꽃배달이 생기고 나서부터 경쟁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들을 쏟아냈다. 포털
사이트 쇼핑으로 화환 검색을 하면 5만원 이하의 화환이 꽤 나온다. 그렇게
해서 몇 번 요긴하게 주문을 했다. 배달 즉시 화환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니 생색 내기엔 그만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갈 때 화환부터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집은 화환이 몇 개나 들어왔고 어떤 유명 기업, 유명
인사가 화환을 보냈는지를 스캔한다.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요즘엔 화환에 꽂힌 꽃송이도 직접 만져본다. 싼 화환일수록 가짜 꽃인 조화가 더 많기 때문이다. 5만원 이하
화환의 경우 거의 99% 조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요즘 에코화환이라고
해서 100% 분해되는 친환경 화환도 있지만 저렴한 화환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기에 그
자체로 플라스틱 쓰레기인 셈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비지떡은 먹을 수라도 있지만 값 싼
화환은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처치 불능이다. 일반적인 화환은 생화를 꽂더라도 7번 정도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리본만 바꿔 달고 7군데를 돈다는 얘기다. 가짜 꽃으로 만든 화환은? 거의 무제한으로 돌고 돌 것이다. 꽃배달 업체는 원가 1~2만원에 조화 화환을 만들어 놓으면 돈 더 들이지 않고 무한대의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대동강 물을 떠다 팔 수 있는 판매권을 팔아 부자가 된 봉이 김선달과 다를 바 없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2
[음식칼럼] 커피 인문학, 커피를 발견한 것은 바로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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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윤지상 기자]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열대 상록수인 커피나무의 씨앗을 수확, 건조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분쇄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즐기는 것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커피 문화가 되었다. 커피나무가 열대지역을 기반으로 각 대륙으로 퍼지게 되었고 마치 와인 하면 프랑스가 떠오른 것처럼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양이 이상한 나무 열매를 먹은 후 밤새 뛰어노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고 각성효과를 발견해 즐기기 시작한 것이 커피를 사람이 먹게 된 동기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원조인데 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라고 했을까? 이유는 제조보다 유통사의 브랜드가 더 강력했다고 설명하면 딱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인이 수확했지만, 그것을 유통한 것은 바로 아랍인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자체적으로 브랜드의 개념보다는 그냥 커피라고 불렀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돈을 만지는 유통업자인 아랍인들은 거기에 일종의 브랜딩을 접목한 것. 그래서 아라비카 커피가 등장하고 전세계적으로 커피가 퍼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커피의 최대 소비국인 네델란드는 전 세계 주요 식민지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체적으로 커피 원두를 수급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지금도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열대지역에 식민지가 많이 없었던 영국은 커피 대신 홍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 계기도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있다니 마시는 것에도 역사와 제국의 아이러니가 미친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러던 영국은 홍차를 전략 무기처럼 다루다가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미국이 독립하면서 차 문화도 미국에서는 커피가 우선하게 되었고 영국은 반대로 여전히 홍차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되었다. (커피 인문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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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03-09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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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일보 12월 28일자에
이런 기사가 떴다. “흥행 공식 버무렸지만 혹평 쏟아졌다, 700억
드라마 ‘경성 크리처’라는 타이틀로 경성크리처를 ‘깠다’. 기자 이름의 바이라인으로 까기 무안했는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입을 빌어 이렇게 대신 적었다. “점점 한국적인 색깔은 흐려지고 넷플릭스의 성향에 맞는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들어내면서 국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이 긍정적이기만
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경성크리처는 일본 제국주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쟁에 패하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후 생체실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소각하고 방화하는 하얼빈 731부대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일제는 실제로 만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중국 등 곳곳의 병원 중심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소희, 박서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년여 걸쳐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는 총 2개 파트에 나눠서 파트1은 1회부터 7회를 담아
공개했고, 파트2(8∼10회)는 1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생체실험 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성크리처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점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본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이 받았던 핍박과 상처를 전한다는 의미만 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도 남는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후 4일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총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5개국
톱10에도 들었다.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작 의도로 보면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솔직히 7회까지 전체를 정주행하면서 시청하지는 못했다. 퇴근 이후 가족들이 보고 있을 때 잠깐씩 봐서 건너뛴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촘촘한 스토리에 몰입감
넘치는 긴장감, 다이내믹한 액션, 살아있는 연기, 주제의식 뭐 하나 뺄 게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눈에는 이 드라마
자체가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프레임 씌우기다. 자신들의
우상인 일본을 까는 드라마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 아니꼬울 수밖에.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1909년 하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문구를 게시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일본 관동군 소속의 생화학부대 731 부대는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는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비인도적인 실험이며 전쟁범죄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단점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면 안되듯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자.나머지 3회를 기대해 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1-03
[음식 칼럼] 살 덜 찌는 빵, 치아바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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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이탈리아가 고향인 치아바타는 비교적 젊은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 제빵사인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프랑스 바게트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처음 선보인 빵이다. 바게트가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치아바타도 그 재료는 바게트와 같다. 밀가루와 소금, 물과 효모가 전부. 오리지날 치아바타는 원래 버터나 계란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비슷하게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살이 덜 찐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것도 많은 양을 먹으면 누구나 살은 찐다(다른 오해 없으시길).
이탈리아어로 치아바타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아마도 치아바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치아바타는 1999년 이후 다양한 레시피가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샌드위치 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도 국내 주요 커피숍에 가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통밀과 올리브오일, 블랙 올리브, 치즈, 우유 등을 넣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빵사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색다른 맛의 치아바타를 선보인다. 재료로 보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발효 과정이 바게트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훨씬 오래 걸리기에 그 과정에 따라 바게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다.

바게트처럼 겉은 조금 질기고 단단한 편인데, 바게트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다. 아마 그 비법은 올리브유다. 특히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데 계란이나 버터를 넣지 않기 때문인 듯.먹는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맨 빵으로 먹을 때는 발사믹을 조금 넣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형유통사와 오프라인 마켓, 노브랜드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냉동 수입 치아바타를 판매하는데 그다지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동네 빵집에서 당일 구운 치아바타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는 냉동빵 형태로 유통되는데 썩 괜찮은 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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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12-25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및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고 전세계적으로 탄력적이고 안전하면서 지…

김우선I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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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나 설레는 봄을 맞이한 식음료업계는 …

김우선I기자 2024-03-26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구독한 채널이 많아져 자주 보는 채널을 찾기 어려울 경우가 있습니다.잘 안보는 채널이나 원하지 않는 채널을 구독 취소하는 쉬운 3가지 방법들을 모바일에서 최신 업데이트된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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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5-31

[리뷰타임스= 자유로운 영혼 리뷰어]스마트폰 화면에서 앱 아이콘들을 모은 폴더는 배경 색상으로 흰색 등의 색이 적용되어 있습니다.배경 화면에 따라 폴더 배경 색이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 폴더색상을 변경하거나 아예 투명하게 바꾸는 방법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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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5-22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
어두운 장소에서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은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하지만 밝기가 너무 어둡거나 밝아서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밝기 조절하는 쉬운 방법부터 전화 올 때 플래시가 켜지는 방법까지 다양한 설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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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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