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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어비스’ 오늘(6일) 첫방, 박보영X안효섭 반전 비주얼 판타지 通할까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05-06 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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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가 오늘(6일) 첫방송한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상위 1% 여신 검사(김사랑 분)에서 세젤 흔녀(박보영 분)로 부활한 고세연과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안세하 분)에서 비주얼 로또 맞은 남신(안효섭 분)으로 부활한 차민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비스’는 2015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유제원PD와 박보영의 4년만의 재회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제원PD는 “‘오나귀’라는 드라마를 함께 했지만, 드라마가 잘 된 건 다른 스태프들의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 ‘오나귀’처럼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 함께하고자 하진 않았다”면서 “박보영의 연기를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현장에서 소화해내는 템포가 좋다. 호흡은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박보영 역시 “그때보다 감독님 말을 더 금방 알아들 수 있게 된 것 같다. 현장 분위기도 좋고 과거에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도 많아서 재회에 대한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흔녀를, 안효섭은 남신을 연기해야한다. 각각의 고충이 클 터. 박보영은 “사실 흔녀 연기를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진 않다. 너무 다행히 김사랑 언니가 연기해주셔서, 저랑은 다른 결이 있어서 그 부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커졌다 작아진 것에 대한 불편함, 서구적인 외모와 동양적인 외모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효섭은 “남신 역할이 아주 부담이 된다. 어쨌든 흔녀와 남신의 차이가 나야 재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부담을 많이 느꼈다”면서 “제 얼굴을 바꿀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철판을 깔고 멋있는 척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성재와 이시언이 각각 두 얼굴의 천재 의사 오영철과 강력계 형사 박동철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과연 ‘오나귀’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제원PD와 박보영이 최근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tvN 월화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비스’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후속으로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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