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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 최고"···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수 60만 명 돌파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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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6000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의학과 송상훈 교수가 카자흐스탄 환아 및 보호자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아산병원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6000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치료 등의 목적으로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지난 2022년 24만8000명 대비 2.4배 (144.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가 집계한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뜻한다.

외국인 환자 수는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연 평균 23.5%)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49만7000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12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3년간 회복 단계를 거쳐 작년에는 60만6000명까지 늘었다.

지난해엔 총 198개국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미국·태국·몽골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일본(762.8%)과 대만(866.7%)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35.2%), 성형외과(16.8%), 내과통합(13.4%), 검진(7.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88.9%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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