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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최진영 저자(글)
한겨레출판사 · 2022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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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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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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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이년’, ‘저년’ 혹은 ‘언나’라고 불리는 소녀가 있다. 거듭되는 아빠의 폭력과 엄마의 가출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부모는 진짜 부모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진짜엄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온다. 소녀는 황금다방 장미언니, 태백식당 할머니, 교회 청년, 폐가의 남자, 각설이패 등을 만나면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마다 버려지거나 도망치게 된다. 서울에 도착한 소녀는 자기와 비슷한 상처를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된다. 소녀는 자기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선(善)에 따라 움직이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외롭고 힘든 순간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그리워하던 소녀는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마침내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진영

소설가.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짧은 소설 《비상문》이 있다.

목차

  • 0...
    1부 장미언니
    2부 태백식당 할머니
    3부 폐가의 남자
    4부 각설이패
    5부 유미와 나리
    0...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추천사

  • 때로는 ‘못됐다’는 표현이 ‘문학적’이라는 말을 대신해서 쓰이기도 한다. 풀어 말한다면 그것은 한 작가가, 더 정확하게는 이제 글을 쓰기 시작하는 한 작가가, 기존 문단에 자신의 주제와 문체를 들이대면서 글 쓰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제법 건방지게 선언한다는 뜻이다. 아마도 선배들은 ‘우리가 그걸 몰랐던 것은 아니야’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실천 사이에는 한 세대가 붙잡아 낸 자신감이 있다. 최진영의 소설에는 그 자신감이 가득하다. 주인공 소녀는 어머니를, 어머니의 사랑을 찾는다. 소녀는 찾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는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지극히 못된 방식으로, 유혈 낭자하게, 제가 찾던 것이 된다. 아는 것이 모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세계에서 아는 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못될 때만 가능한 일인가. 최진영이 오랫동안 못된 소설가로 남아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이런 느낌을 주는 소설을 읽은 건 꽤 오랜만이다. 개념어나 추상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진 세상의 풍경을 생생히 느끼게 하는, 말을 다루는 재주와 신선한 감수성이 빼어나다. 소설의 존재 이유가 삶이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데 있다면, 최진영은 고정화되고 정형화된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거꾸로 보는 매서운 눈썰미를 지녔다. 맹랑한 신인 작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 소설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머니가 아니라, 내용물을 꺼내려 하면 깨지고 마는 도자기여야 한다. 콘텐츠가 아니라 아트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려면 적어도 서너 페이지에 한 번쯤은, 이야기를 실어 나르는 컨베이어벨트가, 그 자체가 목적인 아름다운 문장들 때문에 멈추는 일이 벌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응모작 중에 이 작품뿐이었다.

  • 잘 읽히는 것은 결함인가 미덕인가. 확실한 것은 이 작품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의 경우, 가독성은 재능이자 문학적 미덕이라는 것이다. 귀하고 탁월한 감수성이다. 내밀하고 팽팽히 조인 리듬감이 서사를 힘 있게 밀어내고 있다. 소녀가 찾는 ‘어머니’는 단순히 어머니에만 머물지 않는다. 무거운 주제를 재기발랄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다루는 작가의 장인다운 손끝 역시 아름답고 믿음직하다. 우리 소설 문학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희망이 되리라는 예감을 갖는 데 손색이 없다.

  • 고드름 녹은 차디찬 물에 머리통을 들이밀며 단련한 듯한 문장이다. 단단하고 야무지다. ‘이년’, ‘저년’ 혹은 ‘언나’라 불리는 한 소녀의 막장세상 주유기. 소녀 속엔 신생아 마녀부터 늙어 고부라져 쉰 냄새 풍기는 치매 마녀까지 다 들어있다. 빗자루 타고 세상 후미진 곳을 떠도는 새끼 마녀의 전갈을 읽으며 가슴 한편이 찌르르하다. 마녀계 족보의 진화, ‘외롭고 높고 쓸쓸한’ 명랑파 마녀의 등장이다.

  • 이 작품을 꿰뚫는 것은, 선혈이 뚝뚝 듣는 어떤 목소리다. 이 작품을 읽는 일은, 매일같이 내 귓전을 스쳤으나 듣지 못했거나 듣지 않으려 했거나 들었어도 외면해온 그 목소리에 귀를 내주는 행위다. 순식간에 내 귓속으로 침투하여 에일리언처럼 내 안일을 파괴하고 내 심장을 울리고 말 그 목소리에.

  • 《당신 옆을 스쳐간 소녀의 이름은》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성장담이자 모험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이 작품에 한 표를 던진 것은, “예술가의 사명은 논쟁의 여지가 없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삶에 애착을 지니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던 톨스토이의 저 오랜 신념을 신봉하기 때문이다. 낯선 세상에 오직 ‘물음표’를 앞세우고 전진하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회색빛 세상이 어느새 ‘드드득’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때, 우리는 문득 뒤돌아볼 것이다. 내 옆을 스쳐간 소녀의 표정을, 그토록 심드렁했던 풍광을. 삶의 감각은 언제나 우리를 둘러싼 위대한 단순성 속에서 새로워질 수 있다.

  • 소녀는 말한다. ‘엄마의 구멍을 찢고 바깥으로 나왔던 그 순간, 이미 끝을 경험’했다고. 이 얼마나 지독한 문장인가? 성장이 슬픈 것은 자연스러워야 할 성장을 인위적인 것들이 가로막기 때문이다. 이름조차 행방불명된 한 소녀의 성장이 우리를 당혹하게 만들고, 무겁게 만드는 것은 그 무게만큼 함몰된 사회가 있기 때문이다. 비판하진 않지만 질긴 사유가 있고, 건조한 삶이지만 그 속엔 우리들의 치부가 칼날처럼 서 있다. 이처럼 당돌한 성장기는 없었다. 이런 소녀가 없었다고 발뺌하지 말자. 당신 옆을 스쳐간, 우리들을 스쳐간 그 소녀는 먼 곳에 있던 게 아니었다. 고작 우리들과 한 뼘의 차이가 날 뿐이었다.

  • ‘세계의 가짜를 다 모아서 태워버리면 결국 진짜만 남을 것이’라고 믿는 가출 소녀, 이 나라 구석구석을 종횡하며 저토록 밑바닥인 인생들을 생생히 보듬는다. 못나고 실패하여 가짜 취급 받는 생애들, 소녀와 소통하자, 결국 진짜일 수밖에 없는 유의미의 생애로 거듭난다. 내 옆을 스쳐간 소녀의 이름은 심청이 아닐까. 멀어버린 눈을 깨우는 연꽃!

  • 진짜/가짜의 대립 구도 위에서 작동하는 낭만적 아이러니가 이 이야기의 동력이라면, 그 부정성이 환기하는 윤리와 의지는 이 이야기의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점에서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고전적이며 그에 부합하는 진정성과 품격을 갖추고 있지만, 그 주인공이 세계와의 조화로운 화해라는 낭만적 이념을 따르지 않는 분열적이고 충동적인 여성 주체라는 점에서는 현대성의 극단에 맞닿아 있다. 이 고전성과 현대성이 만나 빚어내는 긴장과 실감이야말로 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야기가 드러내고 있는 리얼리티의 근거이다.

책 속으로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못되게 굴어야 한다. 착하면 피곤하다.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우습게 보고 제 뜻대로 이용하려 드니까. 게다가 착한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괴로워하고 미안해한다. 잘되면 남 탓, 못되면 자기 탓이다. 그런 사람들은 따로 동네를 만들어서 그곳에만 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착한 사람도 덜 괴롭고 착하지 않은 사람도 덜 불편하다. 아무튼, 사람들이 나를 괴롭게 할 때마다 나는 마음의 이빨로 진짜부모가 나를 ‘버렸다’는 생각을 꼭꼭 씹는다. _12~13쪽

내가 진짜부모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짜부모가 너무 고약했기 때문이다. 가짜아빠가 나를 백칠십두 번째로 때리고 가짜엄마가 백삼십다섯 번째로 밥을 안 주던 늦겨울 밤, 나는 확신했다. 이 사람들은 나의 진짜부모가 아닌 게 분명해. 그들은 길바닥에 버려진 장갑 줍듯 나를 주워온 거다. 나는 재작년에 숫자 세는 법을 익혔다. 손가락 없이도 숫자를 셀 수 있게 되자마자 가짜아빠가 나를 때리는 횟수와 가짜엄마가 밥을 안 주는 횟수를 차근차근 셌다. 숫자가 커질 때마다 더러운 이불을 목구멍으로 마구 쑤셔 넣는 기분이었다. 나는 백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수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짜아빠가 백한 번째 나를 때리던 날, 백보다 더 큰 수를 알게 됐다. 그건 천이라는 수였는데, 백이 열 번은 모여야 되는 수라고 했다. 천보다 더 큰 수를 알게 될 때까지 계속 맞을 생각을 하니 정말이지 만사가 지긋지긋했다. _13쪽

나를 겁줄 생각이라면 나를 죽여야 할 것이다. 죽을 만큼 때리는 것도 안 된다. 진짜 죽여야 한다. 죽는 순간 공포나 고통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관없다. 죽으면 끝이니까. 끝이란 걸 어떻게 아느냐고? 왜 모르겠나. 엄마의 구멍을 찢고 바깥으로 나왔던 그 순간, 나는 이미 끝을 경험했다. _19쪽

나는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보고 듣고 짐작하는 천년의 세월을 살았다. 태어나서는 그보다 훨씬 지독한 세월을 단숨에 견뎌냈다. 맞고 때리고 지르고 울고, 부수고 찌르고 할퀴고 물고, 박살 내고 집어 던지고 다치고 도망가고, 닦고 짓이기고 삼키고 내 혀부터 씹어대는 그런 것들. 입으로 주먹으로 나불댈 줄만 아는 백곰은 내가 아는 것의 천만 분의 일도 모를 것이다. _55쪽

나는 죽고 싶어 하는 것도, 죽은 척하는 것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애쓰는 것도 다 그만두고 그들을 가짜로 만들어버렸다. 당신들은 어차피 가짜니까 때리든 맞든 죽든 살든, 내 알 바 아니야. 나는 진짜를 찾을 거야. 그래서 행복해질 거야. _58쪽

나는 진짜를 찾기 위해 가짜를 하나하나 수집하는 중이다. 세상의 가짜를 다 모아서 태워버리면 결국 진짜만 남을 것이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리겠지만, 그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다. _58쪽

사랑한다는 말은 어떻게 표현하지? 오랫동안 그 문제로 고민을 했지만, 사랑한다는 걸 행동으로 어떻게 나타내야 하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서, 결국 할머니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은 할 수 없었다. 아쉬운 대로 벽에 그 글자를 붙여두기만 했는데, 할머니는 가끔 그 글자를 멍하니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맛있다. 밥 먹어. 잘 잤어. 할머니가 ‘사랑해’란 글자를 보며 상상하는 어떤 단어든, 결국은 다 사랑에 포함되는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사랑은 원래 그런 거니까. _86~87쪽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는 척만 할 뿐 그것을 진정으로 갈구하지 않았다. 나는 알았다. 사람들의 눈에 드러나는 순간 갈기갈기 찢어질 나를. 갈기갈기 찢은 후 다시 온전한 나를 갈구할 그들의 기만을. 나는 그 안의 평화로만 남고 싶었다. 드러나고 싶지 않았다. 파괴당하고 싶지 않았으며, 돌이킬 수 없는 그들의 욕망에 놀아나고 싶지 않았다. 내 이름은 평화였다. 오직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평화를 나는 그 안에서 다 이해했다. _113쪽

나는 엄마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원래 내가 살던 곳.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안락한 그곳에 다시 들어가 죽을 때까지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곳에서 그냥 엄마인 채로 살고 싶었다. 아무도 나를 보지 못하고, 내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내가 무얼 원하는지 알지 못해도 그곳이 내겐 최고다. 왜냐면, 그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니까. 내 몸뚱이를 갖고 스스로 울기 시작하면서 나는 괴로워졌다. _217~218쪽

불행으로 살 수 있는 건 동정뿐이다. 동정은 아무 힘이 없다. 나는 그것을 잘 안다. 나는 동정받는다고 느낄 때 가장 비참했다. 그건 내게서 즐거움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는 거니까. 나를 동정하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차라리 불행할 것이다. 대장과 달수 삼촌은 내게 그 이치를 가르쳐줬다. 불행을 주긴 쉽지만 웃음을 주긴 어렵다는 걸. 우리가 웃음을 주려고 하면 사람들은 팔짱을 낀 채 ‘어디 한번 해보시지’라는 눈빛을 마구 뿜어냈다. 사랑하던 사람이 도망가고, 돈을 다 잃고, 마음속엔 활활 불이 타올라도 우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웃어야 했다. 그럼 우리를 보는 사람도 웃었다. 웃다가도 어쩔 수 없이 울면, 우리를 보는 사람도 울었다. 그 눈물에, 표정에, 코를 훌쩍이는 소리에 위안을 받았다. 그건 동정이 아니다. 같은 마음이다. 그렇게 울고 웃는 사이 불행은 평범해졌다. 평범해진 불행엔 힘이 없다. 그냥 그까짓 것이 된다. _243~244쪽

하루하루는 쏜살같이 흘러가는데 돌아보면 늘 제자리고 무심결에 손을 베듯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났다.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돌고 낯모르는 애들과 말을 섞고 어른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맨살을 다 드러내며 그렇게 쳐다보면 뭐 어쩔 거냐고, 이건 내 몸 내 정신 오직 나만의 것이니까 씨발, 관심 끄라고 대거리를 하면서도 깡마른 고양이처럼 눈빛은 언제나 불안하게 흔들렸다. 깨달음과 후회는 언제나 뒤늦게 오니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지만, 결국 혼자 남아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고 내 상처를 내 혀로 핥으며, 굶주림과 공허함에서 허덕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_266쪽

용역과 경찰은 오랫동안 사귄 친구처럼 담배도 나눠 피우고 한쪽 다리를 달달 떨면서 농담도 했다. 맞은 사람은 자리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었다. 그들의 얼굴을 어딘가에서 본 듯했다. 아주 익숙한 풍경이었고,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는 풍경 같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일을 보는 것 같은 기시감에 몸을 떨었다. 날마다 새로운 날이 아니라, 날마다 같은 날. 아주 사소한 것들만 변할 뿐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틀과 원리는 어디든 비슷해서, 맞는 사람은 늘 맞고 으스대는 사람은 늘 으스대며 때리는 자는 늘 때리는 자다. 그것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알 순 없었지만, 짐작은 할 수 있었다. 그것을, 그런 이치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은 그들의 뜻대로 굴러간다. 나는 그 모든 것을 반쯤 헐린 나의 공간에서 지켜보았다. _285~286쪽

출판사 서평

“최진영은 고정화되고 정형화된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거꾸로 보는 매서운 눈썰미를 지녔다.” _공지영(소설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개정판
-
세상에서 가장 ‘못된’ 소녀의 지독한 성장기!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최진영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자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이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온다. 예심 심사위원은 물론 황현산, 공지영 등 본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이 작품은 신인답지 않은 거침없는 문장과 이야기의 탁월한 구성력이 심사 내내 화제를 일으켰다. “서너 페이지에 한 번쯤, 그 자체가 목적인 아름다운 문장들 때문에” 호흡을 가다듬게 하고, 무거운 소재를 리듬감 있게 매만지는 야무진 솜씨는 작가의 재능과 문학적 미덕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은 스스로 동심(童心)을 거부한 소녀의 눈을 통해 서늘한 현대 사회의 풍경을 서정적이면서도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은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박민규, 《표백》의 장강명, 《다른 사람》의 강화길, 《체공녀 강주룡》의 박서련, 《코리안 티처》의 서수진, 《불펜의 시간》의 김유원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린 많은 작가를 배출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은 2010년 당시 “말을 다루는 재주와 신선한 감수성이 빼어나다”라는 평을 받으며, 200편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엄마의 구멍을 찢고 바깥으로 나왔던 그 순간,
나는 이미 끝을 경험했다.”

여기 ‘이름조차 행방불명된’ 소녀가 있다. 아빠에게 백칠십두 번째로 맞고 엄마가 백삼십다섯 번째로 밥을 굶긴 어느 날, 소녀는 자기를 못살게 굴던 부모를 ‘가짜’로 만들어버린 후 집을 나온다. 소녀는 오직 ‘진짜’에 대한 물음 하나만 가지고 ‘지극히 못된 방식으로, 유혈 낭자하게’, 자기가 찾는 것을 향해 후미진 세상 구석구석을 떠돌기 시작한다.
소녀의 걸음이 닿은 곳마다 불행은 즐비하다. 마치 음극이 양극을 끌어당기듯 불행한 소녀 옆을 스치는 사람들 역시 하나같이 ‘못나고 실패해서 가짜 취급 받는 생애’들이다. 소녀는 그들 안에서 행복을 찾기도 하고, 살아 있는 ‘평화’를 꿈꾸기도 하지만 매 순간 또 다른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 때문에 자신의 소망에 균열이 일어난다. ‘누군가가 웃으려면 누군가는 반드시 울어야 한다’는 소녀의 깨달음은 피해자가 피해자를 가해하는 우리 사회의 잔혹한 모습을 역설하고 있다.
소녀가 세상의 고통을 만날 때마다 혹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에서 비켜서야 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 하나하나는 바로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그러나 애써 외면하는 슬픔, 박탈감, 외로움, 허무감이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묻어두었거나 외면해버린 상처들과 대면하도록 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 작가 자신이 치유의 과정으로 작품을 썼듯이 독자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조용한 위로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60406832
발행(출시)일자 2022년 01월 14일
쪽수 328쪽
크기
150 * 210 * 26 mm / 44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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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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