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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Barry Strauss)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배리 스트라우스 교수는 고대 전쟁사 분야의 탁월한 전문가이다. 문헌과 고고학적 증거를 아우르는 실증적인 분석, 예리한 통찰력과 깊은 안목, 박진감 넘치는 서사로 고대 전쟁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트로이 전쟁The Trojan War』『스파르타쿠스 전쟁The Spartacus War』 등 전쟁 3부작은 학계와 독자들로부터 열띤 찬사를 받았다. 2011년 펴낸 최근작 Fathers & Sons in Athens에서는 고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처참하게 패배한 이유를 아버지와 아들, 즉 가족관계의 붕괴라는 사회현상을 통해 추적해 들어가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유수 언론에 활발히 기고하고, 히스토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BBC 방송 등에서 역사 해설가로 활동했다. 코넬대학교 평화연구 프로그램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자유와 자유사회 프로그램 소장을 맡고 있다.
역자 최파일은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를 전공했다. ‘바른번역’에서 번역을 공부했고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려는 뜻을 품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 세계대전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는 『십자가 초승달 동맹』『대포 범선 제국』『트로이 전쟁』 등이 있다.
목차
- 연표
들어가는 글
탈출
1. 글라디아토르
2. 트라키아 여인
복수
3. 프라이토르
4. 길잡이
5. 알프스 산맥
후퇴
6. 크라수스
7. 시칠리아
8. 멜리아 능선
최후
9. 켈트 여인들
10. 스파르타쿠스
11. 승리자
나가는 글
주요 인명 해설
참고문헌 해제
후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 속으로
검투사들은 포도주 음주량을 제한하고 보리죽을 많이 먹는 등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야 했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처럼 허리에 살찌우라는 충고를 들었는데 부상에 대비해 보호막을 형성하는 차원이었다. (47쪽)
검투사들에게는 친구가 없었다. 자기편, 경쟁자, 두목, 부하, 좀도둑, 스파이, 물건을 조달해주는 사람, 배신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새로 온 검투사는 누구를 신뢰하고 누구를 조심해야 하는지, 누가 자기 등 뒤를 지켜줄지 누가 자기 음식을 훔칠지를 배웠다. 그는 힘센 사람, 민첩한 사람, 거친 사람, 가차 없는 사람, 약한 사람, 서투른 사람, 부드러운 사람,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 등으로 재빨리 주변 사람들을 평가한다. (51쪽)
스파르타쿠스가 실제로 귀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스파르타쿠스라는 이름은 트라키아 왕족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고대 문헌은 반란군 가운데 소수가 “고귀한” 이들이라고 말하는데 아마도 귀족 출신의 노예나 귀족의 후손을 말하는 것이리라. 검투사들 사이에서도 고귀한 신분이라는 후광은 스파르타쿠스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 (53쪽)
검투사의 기대 수명은 짧았다. 터키 에페수스의 공동묘지에서 발굴된 검투사들의 유해 120구는 대부분 35세 이전에 사망했고 그 중 다수는 25세 이전에 사망했다. 유해의 3분의 1에서 2분의 1 가량은 뼈가 부서지거나 잘릴 만큼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했고 그러한 부상을 입은 자 가운데 3분의 1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것이었다. 다른 유골들은 배가 갈라지거나 동맥이 절단되거나 감염된 상처 부위가 썩는 것과 같은 끔찍한 죽음을 맞았을 것이다. (56쪽)
전직 검투사들과 농장 일꾼들, 도망친 노예들, 트라키아인과 켈트족, 이탈리아인과 잡다한 사람들은 베수비우스 산 인근의 부유한 빌라들을 습격했다. 식량과 술 그리고 실속 있는 음식뿐 아니라 타조 알이나 상등품 포도주와 같은 진미들도 찾아냈다. 은과 금, 상아, 호박, 유약을 바른 테라코타,, 색유리, 귀고리와 팔찌, 큰 메달과 둥근 접시, 사자 발 모양의 은제 탁자 다리, 왕들의 얼굴이 새겨진 카메오 세공품 등등 한 사람이 모두 들고 갈 수 없을 만큼 사치품이 많았다. 도망자들은 전리품을 똑같이 나눴다. 스파르타쿠스는 균등한 분배를 주장했다. 정의감인지 신중함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어쨌든 더 많은 추종자들이 산으로 올라왔다. (90쪽)
기원전 73년 지중해 양쪽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던 로마에게 검투사들의 반란은 사소해보였다. 카푸아에서 온 소식(검투사들의 반란소식)은 철저하게 파악되고 분석되고 분류되었다. 그것은 카이사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예들의 투물투스[tumultus]”이었다. 투물투스는 긴급 대응이 필요한 갑작스러운 폭력 사태가 일어난 것을 말한다. 심각한 문제지만 조직적인 전쟁, 벨룸[bellum]은 아니었다. (95~96쪽)
출판사 서평
스파르타쿠스 전쟁, ‘신화’가 아니라 ‘역사’로 만나다
『살라미스 해전』의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의 역작
- 고대 로마의 노예제도의 실상과 검투사 제도 운영의 실감나는 묘사 -
- 왜 세계 최대 제국이 고작 74명의 검투사들의 반란에 무너질 뻔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묘사 -
- 행군, 진지구축, 접근전, 공성전, 해상전 등 실제전투 모습 고고학 자료 바탕으로 재현 -
- 왜 스파르타쿠스 전쟁 이후 로마 공화정이 몰락해갈 수밖에 없었는지 입증 -
스파르타쿠스 전쟁은?
스파르타쿠스 전쟁은 로마 공화정 말기인 기원전 73년에서 71년까지 2년에 걸쳐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로마와 이탈리아 본토를 뒤흔든 노예 반란이다. 로마군의 보조군으로 복무했던 스파르타쿠스는 트라키아 출신으로 카푸아의 검투사 양성소를 동료 검투사 74명과 함께 탈출하면서 반란을 일으킨다. 노예, 양치기, 빈농 등 억압받던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반란군에 가담하면서 반란군이 6만 명에 이르며 이탈리아 남부를 장악했다. 아홉 차례에 걸쳐 세계 최강인 로마군에게 패배를 안겼으나 로마 장군 크라수스가 이끄는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하면서 반란도 막을 내렸다.
전설에서 역사로, 생생하게 복원해낸 스파르타쿠스 전쟁
고대 전쟁사의 대가인 배리 스트라우스는 이 책에서 스파르타쿠스가 이끈 반란을 현장감 있고 꼼꼼하며 상세하게 재구성해냈다. 스파르타쿠스가 반란군을 이끌며 로마를 뒤흔든 때는 기원전 73년으로 로마시대에 벌어진 사건이다. 기원전의 고대 역사라고 하지만 그에 대해 기록한 문헌은 매우 빈약하다. 스파르타쿠스가 직접 남긴 기록은 아예 없다. 그나마 로마인들이 승자의 관점에서 쓴 기록이 일부 전해질 뿐이다. 스파르타쿠스가 언급된 문헌들을 살펴보면, 플루타르코스와 아피아누스의 저작은 가장 온전한 내용을 전해주지만 논쟁거리도 없지 않다. 플로루스의 기록은 짧지만 핵심을 담고 있다. 살루스티우스의 기록은 단지 몇 쪽만 전해질 뿐이다. 스파르타쿠스와 동시대를 산 키케로와 바로, 카이사르도 스파르타쿠스에 관한 짧은 언급을 남겼다. 저자는 이런 문헌들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그와 더불어 고고학적인 발굴과 지형학적 연구와 더불어 검투 경기의 재연으로 살을 보탰다. 벽화, 방어시설 등 유물과 유적은 스파르타쿠스가 밟아나간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친 이탈리아 현지답사를 통해 생생하게 스파르타쿠스 전쟁을 되살려냈다.
스파르타쿠스 전쟁의 전말을 밀도 있게 담아내다
기원전 73년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일어난 당시의 로마는 번영을 구가하면서 여러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전쟁에서 지면서 포로 잡혀온 많은 주변 민족들이 노예로 공급되고 있었다. 로마 시민에게 있기 있던 스포츠였던 검투 경기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검투사도 이런 노예들이었다. 그런 검투사 가운데 스파르타쿠스가 있었다. 로마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도시 카푸아의 검투사 양성소에서 스파르타쿠스와 동료들은 자유를 찾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그들의 탈출이 반란이 되고 역사에 남을 전쟁이 되었다.
이 책에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서부터 반란이 끝나고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까지 스파르타쿠스 전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 픽션으로 스파르타쿠스를 접한 독자들은 진짜 스파르타쿠스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문헌과 고고학적인 증거 등 근거에 입각해 스파르타쿠스 전쟁의 전 과정을 밀도 있고 세밀하게 설명해나간다. 검투 경기에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군이 로마군과 벌인 전투들까지 상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장면이 눈앞에 떠오를 정도이다.
스파르타쿠스는 역사 속에 살아 있다
마르크스가 가장 존경하며 레닌과 스탈린이 프롤레타리아혁명의 본보기로 삼은 인물. 로자 룩셈부르크 등 독일의 마르크스주의 혁명가들은 그의 이름을 딴 조직인 스파르쿠스단을 만들어 봉기를 일으켰다. 역사상 유일하게 성공한 민중 노예 봉기인 아이티혁명의 영웅 투생 뤼베르투르도 그를 본보기로 삼았다.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는 그가 일으킨 반란이 역사상 유일하게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인건도 자유를 위한 희생과 투쟁의 예로 그를 언급했다. 그는 바로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예 반란이며 가장 큰 반란을 이끈 스파르타쿠스다.
스파르타쿠스는 역사에서 끊임없이 반복해 등장했다. 소설 등 문학작품을 비롯해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긴 많은 사람들이 스파르타쿠스를 언급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스파르타쿠스, 그는 누구인가?
스파르타쿠스는 지금의 불가리아가 위치한 발칸 반도의 트라키아 민족 출신이다. 로마 시민으로 구성된 로마 군단은 보조군이라 불리는 기병 등을 주변 동맹국의 사람들로 구성했다. 트라키아 민족은 용맹했으며 기병으로 이름을 떨쳤다. 스파르타쿠스도 기병이었을 것이다. 그가 반란군을 이끌며 로마군을 물리치는데 보조군으로 로마군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군에서 탈영했다가 붙잡혀 노예가 되었고 검투사로 팔렸다. 검투사들에겐 그리 긴 삶이 보장되지 않았다. 검투 경기에서 지면 그 검투사의 목숨은 관중인 로마 시민이 결정했다. 졌지만 잘 싸웠다면 그나마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다.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로 죽을 운명이었다. 그런 그가 로마에서 200킬로미터 남쪽에 있는 카푸아의 검투사 양성소를 탈출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다. 스파르타쿠스와 동료 검투사들은 “관중의 구경거리가 되는 대신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기로” 결심한다.
로마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게릴라전
양성소를 탈출한 검투사들은 일단 카푸아에서 가까운 베수비우스 산으로 갔다. 서기 79년 화산 폭발로 폼페이를 집어삼킨 베수비우스 산은 당시엔 휴화산으로 주변에서 숨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다. 이들을 잡기 위해 일단의 무리들이 쫓아왔지만, 목숨을 건 검투 경기를 벌이는 집단인 검투사들은 그들을 쉽게 물리쳤다. 소규모의 교전이었지만 반란 맹아기에 전환점이 되었다. 승리의 소식은 산 아래로 퍼져나가면서 주변의 대농장에서 일하는 노예들이 도망쳐 나와 합류하기 시작했다. 한편 로마는 검투사의 탈출과 반란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란이 일어났고 막아냈었다. 로마 원로원은 프라이토르(법무관)인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베르가 이끄는 3000명의 로마군을 파견했다.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와 갓 합류한 노예들로는 로마군과 정규전을 벌이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야간 게릴라전으로 글라베르가 이끄는 로마군의 진지를 기습 공격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제 스파르타쿠스는 유명한 이름이 되었다.
남에서 북으로 이탈리아를 종주한 반란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반란군을 이끈 스파르타쿠스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자유의 땅으로 가고자 했다. 로마군을 물리치며 이탈리아 북부에 이른 반란군을 발길을 다시 남쪽으로 돌려야 했다. 이탈리아 남부의 넓은 평원에서 살던 대부분의 반란군들은 알프스 산맥의 암벽에 압도되었다. 그리고 승승장구하며 로마도 무너뜨릴 기세였다. 그리고 자유보다 약탈에 탐닉했다. 결국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남쪽으로 와 이번엔 반란의 땅 시칠리아 섬으로 가고자 했다. 이미 여러 차례 반란이 일어난 곳이기도 한 비옥한 땅이었다. 로마군을 피해 도망가기엔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 섬 사이의 메시나 해협이 그들을 가로막았다. 물살이 빠르기로 유명한 메시나 해협을 해적의 도움으로 건너고자 했으나 해적의 배신으로 실패했다.
왜 스파르타쿠스는 결국 실패했는가?
북쪽으로 알프스 산맥을 넘으려던 시도도 실패하고, 남쪽의 시칠리아 섬으로 가려던 계획도 실패했다. 그러면서 반란은 결국 실패하게 된다. 크라수스라는 로마 장군의 등장으로 로마군이 전열 재정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들 자신들의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디오니소스교 등 종교도 이용하면서 반란군을 로마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안전한 땅으로 이끌고 싶었다. 그러나 여러 민족이 뒤섞여 있고 자유를 찾아온 노예, 목동 등 반란군은 종종 통제에서 벗어났다. 이전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붙잡혀와 노예가 된 그들의 선조들과 달리 지금의 반란군은 대부분이 이탈리아가 고향이었다. 그들은 이탈리아를 떠나기보다 약탈에 빠져들었다. 승승장구하면서 로마군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크라수스가 이끄는 로마군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6000개의 십자가에 매달린 반란군
스파르타쿠스는 마지막 전투에서 결국 죽었다. 2년 동안 그가 이끌며 로마를 뒤흔든 반란도 막을 내렸다. 사로잡힌 반란군은 6000명은 로마로 이어지는 대로에 줄지어 늘어선 십자가에 매달렸다. 그러나 그들이 그냥 죽지는 않았다. 못이 박히면서도 승리의 노래를 불렀고, 로마 병사에게 침을 뱉었다. 심지어 병사를 매수해 십자가에서 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반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붙잡히지 않고 산으로 숨어든 반란군의 잔당은 폼페이우스에게 소탕되었다. 스파르타쿠스가 이끈 반란은 로마 공화정이 막을 내리고 제국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빚을 졌다고 할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 공화국 후기의 역사에서 실제적인 중요성보다 상징적인 중요성을 띤다. 로마인들이 질서를 외치며 기꺼이 독재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작으나마 스파르타쿠스의 ‘상징적’인 힘의 결과다.
<책 속으로 추가>
로마군은 공격을 자랑으로 했기 때문으로 진지의 방어는 보통 두텁지 않았다. 참호는 일반적으로 너비와 깊이가 1미터에 불과했고 방호벽은 흙을 낮게 쌓아 위에 나무 말뚝을 밖은 것뿐이었다. 보초는 적의 공격을 알리고 접근을 늦추도록 방호벽 바깥에 세웠다. 물론 위험하고 약삭빠른 적에게는 더 튼튼한 방어가 필요했다. 그러나 글라베르는 스파르타쿠스를 너무 얕잡아봤다. 어느 문헌은 로마인들이 “이 사건을 아직 전쟁으로 여기기보다 일종의 습격, 도적떼가 이끄는 공격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말한다. (106~107쪽)
전투를 앞두고 술을 마시는 것은 켈트족과 트라키아인 모두에게 관례였다. 로마군은 로마 최상의 포도가 빚어낸 산물로 용기백배한 공격자들에 직면했다. (108쪽)
스파르타쿠스가 부하들에게 죽 경고해온 일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었다. 그의 병사들은 투지가 넘쳤지만 스파르타쿠스는 정면충돌에서 로마군의 압도적 우위를 알고 있었다. 앞선 로마 병사들은 돌아서서 도망쳤지만 크라수스의 부하들은 기꺼이 싸울 것이다. 이전에 로마 지휘관들을 상대로는 언제나 매복과 각종 계략을 쓸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크라수스는 그렇게 쉽게 걸려들지 않으리라. (202쪽)
기본정보
ISBN | 9788993905618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5월 25일 | ||
쪽수 | 384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671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Spartacus war/Strauss, Barry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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